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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김민재 “‘낭만닥터’, 제 터닝포인트죠”
기사입력 2017.02.15 07:01:03
김민재는 ‘낭만닥터’에서 박은탁으로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을 물론, 좋은 선후배, 스태프를 만났다는 김민재. 덕분에 ‘낭만닥터’를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연인과 헤어진 감정보다 더 훅 들어왔어요. ‘낭만닥터’는 정말 최고의 현장이었거든요. 무의식적으로 출근한다는 말을 쓸 정도로. 모난 사람들 하나 없이 정말 현장에서 120% 쏟아내는 분들과의 만남이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행복하고 의미 있는 일이 또 있을까. 김민재는 강아지 행복이와 함께 보내는 것을 참 좋아했지만, 최근 ‘낭만닥터’가 끝난 후에는 허한 마음이 든다고.
“작품이 끝나니 허하더라고요. 매일 보는 사람도 못 보고. ‘낭만닥터’는 다신 없을 현장, 다시 모이기 힘든 멤버라는 생각을 마주해을 때 특히나, 엄청나게 허하더라고요.”
드라마 ‘낭만닥터’를 터닝포인트로 꼽은 그는 사실 음악 실력도 뛰어난 실력파다. 그의 인생 음악은 무엇일까.
“학창 시절에 빅뱅 ‘마지막 인사’를 많이 들었어요. 이 곡 때문에 음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지만 들으면 옛날 생각이 나죠. 영화는, ‘용서는 없다’를 보고 충격 받았어요. 반전과 감정표현이, 연습생 시절 감정 표현을 할 수 없던 저에게 놀라움을 안겼죠.”
연기면 연기, 음악이면 음악, 다재다능한 김민재가 앞으로 펼칠 무한한 가능성이 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그이기에.
“앞으로도 많이 바빴으면 좋겠어요. 제 기준이 재미의 유무거든요,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본을 보고 혼자 의식적으로 대사를 치거나, 촬영을 할 때도 너무 행복해요. 또 그것을 보는 것도 좋고요. 내 표현이 잘 됐나, 감정이나 감동이 잘 전해질까, 이런 시작과 끝이 저에겐 큰 즐거움이에요.“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창 시절에 빅뱅 ‘마지막 인사’를 많이 들었어요. 이 곡 때문에 음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지만 들으면 옛날 생각이 나죠. 영화는, ‘용서는 없다’를 보고 충격 받았어요. 반전과 감정표현이, 연습생 시절 감정 표현을 할 수 없던 저에게 놀라움을 안겼죠.”
연기면 연기, 음악이면 음악, 다재다능한 김민재가 앞으로 펼칠 무한한 가능성이 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그이기에.
“앞으로도 많이 바빴으면 좋겠어요. 제 기준이 재미의 유무거든요,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본을 보고 혼자 의식적으로 대사를 치거나, 촬영을 할 때도 너무 행복해요. 또 그것을 보는 것도 좋고요. 내 표현이 잘 됐나, 감정이나 감동이 잘 전해질까, 이런 시작과 끝이 저에겐 큰 즐거움이에요.“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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