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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영화인이 전망한 ‘명량’ 2000만 관객 가능성은?
기사입력 2014.08.20 13:22:57 | 최종수정 2014.08.20 22:52:10
지난 19일 ‘명량’은 1500만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21일 만에 누린 쾌거다. 개봉 첫 날부터 남달랐던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최단 1300만 돌파(17일)를 기록하더니, 개봉 18일째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달성, 개봉 19일째 14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극장가 강자로 우뚝 솟은 ‘명량’의 20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11인의 영화관계자들의 예상을 MBN스타가 듣고 정리해봤다.
“‘명량’ 2000만 관객 돌파? 가능성 없진 않아요…2/11”
◇ 평론가 정영권
정영권 평론가는 “‘명량’의 2000만 돌파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영화를 안 본 사람보다는, 봤던 사람이 더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일종의 팬덤이 생겨 매우 빠르게 흥행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석도 있으니 더욱 가능성이 있다. 2000만 관객 돌파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지금의 여세로 본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2000만 돌파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았다.
◇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는 “‘명량’이 ‘아바타’의 기록을 깨주길 바랬는데 기분이 좋다. 김한민 감독은 이미 ‘최종병기-활’로 재미를 선사한 바 있고, ‘명량’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전쟁으로 승부하고 있다. 영화의 독주로 다른 영화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심지어 ‘명량’은 예매하기도 어렵더라”라며 “한번 본 사람들이 또 다시 재관람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 점이 중요한 것 같다. ‘아바타’를 넘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줘서 흥행 성적이 더 기대된다. 그동안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 셈인데 어디까지 갈지 흥미롭게 지켜봐야겠다. 재관람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에 2000만 돌파까지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 평론가 정영권
정영권 평론가는 “‘명량’의 2000만 돌파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영화를 안 본 사람보다는, 봤던 사람이 더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일종의 팬덤이 생겨 매우 빠르게 흥행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석도 있으니 더욱 가능성이 있다. 2000만 관객 돌파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지금의 여세로 본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2000만 돌파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았다.
◇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는 “‘명량’이 ‘아바타’의 기록을 깨주길 바랬는데 기분이 좋다. 김한민 감독은 이미 ‘최종병기-활’로 재미를 선사한 바 있고, ‘명량’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전쟁으로 승부하고 있다. 영화의 독주로 다른 영화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심지어 ‘명량’은 예매하기도 어렵더라”라며 “한번 본 사람들이 또 다시 재관람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 점이 중요한 것 같다. ‘아바타’를 넘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줘서 흥행 성적이 더 기대된다. 그동안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 셈인데 어디까지 갈지 흥미롭게 지켜봐야겠다. 재관람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에 2000만 돌파까지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포스터
“‘명량’ 2000만 관객 돌파? 애매모호하네요…4/11”
◇ 문화평론가 하재근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사실 2000만 돌파는 엄청난 숫자라 감이 잘 안 온다. 다음 작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명량’의 2000만 돌파 여부가 정해질 것 같다. ‘해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추석 시즌 개봉하는 영화들 중 흥행이 터진다면 ‘명량’의 흥행도 끝날 것이다. 결국 ‘명량’ 다음의 영화에 따라 결정되는 셈”이라며 “‘명량’은 운이 좋았다.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없었고 ‘해무’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8월 한 달 간은 ‘명량’이 기세등등일 것 같고 9월 어떤 작품이 개봉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문화평론가 겸 영화평론가 김봉석
김봉석 영화평론가는 “‘명량’이 2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수치보다는 왜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돌아봐야 하며, 지속적으로 대중의 관심과 선택이 이어질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순신의 일대기, 극적인 사건을 골라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 풍전등화의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는 영웅의 모습을 대중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 장년층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흥행에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정재형
정재형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곧 추석 시즌으로 들어가니까 ‘두근두근 내 인생’ ‘타짜-신의 손’ 등 경쟁작들 때문에 (관객이) 나눠지긴 할 거다. 개봉 예정인 작품들이 만만치 않기에 상영관은 많이 줄어 듯 하다. 그러나 ‘명량’의 흥행이 추석까진 갈 것 같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계속 보고 있고 열기가 있기에 이대로라면 1700만까지도 갈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 평론가 허남웅
허남웅 평론가는 “‘명량’ 2000만 돌파가 과연 갈 수 있을까 싶다. 추석 시즌에 ‘타짜-신의 손’ ‘루시’ ‘두근두근 내 인생’ 때문이라도 2000만 까지는 힘들 듯하다. 그때 되면 (CJ 측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 상영관을 내줘야하니까 지금처럼 ‘명량’이 (상영관을) 많이 가지지는 못할 것 같다. 아마 1500만을 찍었으니까 이제는 더디게 가지 않을까 싶다. 굳이 예상을 한다면 1700만까진 모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문화평론가 하재근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사실 2000만 돌파는 엄청난 숫자라 감이 잘 안 온다. 다음 작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명량’의 2000만 돌파 여부가 정해질 것 같다. ‘해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추석 시즌 개봉하는 영화들 중 흥행이 터진다면 ‘명량’의 흥행도 끝날 것이다. 결국 ‘명량’ 다음의 영화에 따라 결정되는 셈”이라며 “‘명량’은 운이 좋았다.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없었고 ‘해무’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8월 한 달 간은 ‘명량’이 기세등등일 것 같고 9월 어떤 작품이 개봉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문화평론가 겸 영화평론가 김봉석
김봉석 영화평론가는 “‘명량’이 2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수치보다는 왜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돌아봐야 하며, 지속적으로 대중의 관심과 선택이 이어질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순신의 일대기, 극적인 사건을 골라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 풍전등화의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는 영웅의 모습을 대중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 장년층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흥행에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정재형
정재형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곧 추석 시즌으로 들어가니까 ‘두근두근 내 인생’ ‘타짜-신의 손’ 등 경쟁작들 때문에 (관객이) 나눠지긴 할 거다. 개봉 예정인 작품들이 만만치 않기에 상영관은 많이 줄어 듯 하다. 그러나 ‘명량’의 흥행이 추석까진 갈 것 같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계속 보고 있고 열기가 있기에 이대로라면 1700만까지도 갈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 평론가 허남웅
허남웅 평론가는 “‘명량’ 2000만 돌파가 과연 갈 수 있을까 싶다. 추석 시즌에 ‘타짜-신의 손’ ‘루시’ ‘두근두근 내 인생’ 때문이라도 2000만 까지는 힘들 듯하다. 그때 되면 (CJ 측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 상영관을 내줘야하니까 지금처럼 ‘명량’이 (상영관을) 많이 가지지는 못할 것 같다. 아마 1500만을 찍었으니까 이제는 더디게 가지 않을까 싶다. 굳이 예상을 한다면 1700만까진 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포스터
“‘명량’ 2000만 관객 돌파? 조금은 어려울 것 같아요…5/11”
◇ 영화평론가 겸 교수 심영섭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15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이 2000만까지는 가지 못할 것 같다. 이미 여름 시즌과 방학도 끝났고 많은 대중이 ‘명량’을 봤다. 또 한국영화의 규모로 볼 때 2000만까지는 힘들 것 같다. 예상한다면 1500만과 2000만 전 사이로 생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한국영화의 시장 사이즈로 볼 때 ‘명량’의 2000만 돌파는 힘들 것 같다. 현재 2억 명의 관객이 있고 한국영화 점유율이 60%다. 소위 대박영화라고 칭하는 작품들은 이젠 1000만이 아닌 1200만인 셈이다. 한국의 스크린 수는 2200개인데 개봉 초기 ‘명량’은 139개 이상의 스크린 수로 시작했다. 그러나 점점 스크린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 ‘두근두근 내 인생’ ‘타짜-신의 손’ ‘루시’ 등 추석을 기점으로 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명량’의 1500만 돌파를 위해 다들 노력해왔고 이 같은 기록은 한국영화 사이즈에서 최고치를 깬 것이자 향후 4~6년 동안 아무도 따라잡을 이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왔지만 2000만 돌파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영화평론가 최광희
최광희 영화평론가는 “‘명량’의 2000만 돌파는 힘들 것 같다. 현재 ‘명량’(25.6%, 2014년8월20일 오전 3시 기준)과 ‘해적-바다로 간 산적’(27.4%)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1600만까지는 갈지 몰라도 2000만은 힘들 것 같다”며 이순신의 리더십과 부재한 리더십에 대한 대중의 결핍감이 만들어낸 거대한 집단 무의식적 반작용을 ‘명량’ 흥행의 이유로 꼽았다.
◇ 문화산업전문가 구문모
구문모 문화산업전문가는 “‘명량’이 1500만 관객은 넘었지만 20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 같다. 흥행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의견보다 관객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 현재 누리꾼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폭발력만 가졌을 뿐”이라며 “시대적으로 볼 때 리더십의 부재이고 이순신은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상이다. 또 그런 리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이 ‘서편제’를 관람했고, 노무현 대통령 역시 ‘왕의 남자’ ‘맨발의 기봉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명량’을 보지 않았냐. 정치적 지도자들이 영화를 관람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흥행몰이 요소 중 하나다. 자연스럽게 대중들은 대통령이 봤으니 나도 관람해볼까라는 마음을 먹게 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 평론가 정지욱
정지욱 평론가는 “‘명량’이 2000만 가까이 가기는 할 것 같지만, 20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도 한국영화계에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1500만 돌파라는 기록 역시 기현상 아니냐. 더 이상의 욕심은 아닌 것 같다. 영웅이 필요한 시대와 애국심 마케팅, 방학, 휴가 등이 흥행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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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평론가 겸 교수 심영섭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15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이 2000만까지는 가지 못할 것 같다. 이미 여름 시즌과 방학도 끝났고 많은 대중이 ‘명량’을 봤다. 또 한국영화의 규모로 볼 때 2000만까지는 힘들 것 같다. 예상한다면 1500만과 2000만 전 사이로 생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한국영화의 시장 사이즈로 볼 때 ‘명량’의 2000만 돌파는 힘들 것 같다. 현재 2억 명의 관객이 있고 한국영화 점유율이 60%다. 소위 대박영화라고 칭하는 작품들은 이젠 1000만이 아닌 1200만인 셈이다. 한국의 스크린 수는 2200개인데 개봉 초기 ‘명량’은 139개 이상의 스크린 수로 시작했다. 그러나 점점 스크린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 ‘두근두근 내 인생’ ‘타짜-신의 손’ ‘루시’ 등 추석을 기점으로 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명량’의 1500만 돌파를 위해 다들 노력해왔고 이 같은 기록은 한국영화 사이즈에서 최고치를 깬 것이자 향후 4~6년 동안 아무도 따라잡을 이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왔지만 2000만 돌파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영화평론가 최광희
최광희 영화평론가는 “‘명량’의 2000만 돌파는 힘들 것 같다. 현재 ‘명량’(25.6%, 2014년8월20일 오전 3시 기준)과 ‘해적-바다로 간 산적’(27.4%)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1600만까지는 갈지 몰라도 2000만은 힘들 것 같다”며 이순신의 리더십과 부재한 리더십에 대한 대중의 결핍감이 만들어낸 거대한 집단 무의식적 반작용을 ‘명량’ 흥행의 이유로 꼽았다.
◇ 문화산업전문가 구문모
구문모 문화산업전문가는 “‘명량’이 1500만 관객은 넘었지만 20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 같다. 흥행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의견보다 관객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 현재 누리꾼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폭발력만 가졌을 뿐”이라며 “시대적으로 볼 때 리더십의 부재이고 이순신은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상이다. 또 그런 리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이 ‘서편제’를 관람했고, 노무현 대통령 역시 ‘왕의 남자’ ‘맨발의 기봉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명량’을 보지 않았냐. 정치적 지도자들이 영화를 관람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흥행몰이 요소 중 하나다. 자연스럽게 대중들은 대통령이 봤으니 나도 관람해볼까라는 마음을 먹게 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 평론가 정지욱
정지욱 평론가는 “‘명량’이 2000만 가까이 가기는 할 것 같지만, 20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도 한국영화계에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1500만 돌파라는 기록 역시 기현상 아니냐. 더 이상의 욕심은 아닌 것 같다. 영웅이 필요한 시대와 애국심 마케팅, 방학, 휴가 등이 흥행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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