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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입덕리포트] 방탄소년단에 이런 매력이?…멤버가 ‘직접’ 쓰는 매력 탐구

기사입력 2014-08-28 15:57:35 | 최종수정 2014-08-28 1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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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세계에서 당신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활력소를 찾고 있는 당신. 당신의 선택에 도움을 드립니다.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이모저모를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난 별로 달라진 게 없어 baby 가요계 2학년/아직 181 베이비(baby) 마음의 키만 컸으/나름 학년 1등 베이비(Baby) 받았어 신인상도/복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받아 새 후배들 인사도/이젠 좀 알 것 같애 리허설도 능숙하게/1년 후배도 생기고 이젠 좀 나도 나가는 거 같애/Ahhh 쉿 어.. 근데 눈앞에 5 6년차 선배들/(안녕하세요!) 그제야 느끼지 아직 멀기만 한 현재를-방탄소년단 ‘2학년’

작년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던 방탄소년단이 어느덧 가요계 2년차가 됐다. 그들은 2년차 된 만큼, 성숙해진 음악스타일을 선보이며 정규 1집 ‘다크앤와일드’(DARK&WILD)로 가요계에 야심찬 도전장을 냈다. 그들은 수많은 아이돌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차근차근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무대 아래의 그들의 모습은 박력과는 살짝 멀다. 허당 같은 모습도 있고, 흥이 심하게 넘치는 등 마치 비글을 연상케 한다. 이들의 매력은 지난 2월에도 정리봤기에 조금 특별하게 준비했다. 바로 멤버들이 직접 쓰는 매력탐구다. 멤버들은 알지만 팬과 대중은 아직 모르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조명해봤다.

◇ 속 깊은 든든한 리더 랩몬스터

멤버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랩몬스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민은 “리더라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무거운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생각이 깊고 멤버 한명 한명을 잘 챙겨주고. 장난기도 많은 형”이라고 말했으며, 제이홉은 “어떨 때는 정말 조심성이 없는데, 또 어떨 때는 정말 신중하다. 이런 반전 매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맏형 진은 랩몬스터의 허당기 있는 모습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엄청 덜렁거린다”면서 “내가 이 친구의 핸드폰과 지갑을 몇 번이나 챙겨줬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 이제 더이상 무기력의 아이콘이 아니에요…슈가

팬들 사이서 무기력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슈가에 대해 멤버들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민은 “장난치기 좋아하고 시크하지만 은근 멤버들을 챙긴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제이홉은 “가끔 우리가 우왕좌왕할 때, 형처럼 확 끌어준다”면서 “무기력한 모습은 사라지고, 그럴 때 매력있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랩몬스터는 “평소엔 무심한 것처럼 보이는데, 가끔은 놀랍도록 섬세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약간의 디스도 이어졌다. 진은 “제일 늦게 뭔가를 시작하고, 제일 먼저 끝내고 간다. 참 신기한 친구다”라고 말했으며, 정국은 “귀찮아해서 잘 숨는데, 매번 숨은 게 너무 티나서 아름답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잘생김에 묻힌 개그감?…맏형 진

맏형 진은 방탄소년단의 숨겨진 개그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민은 진에게 “맏형이지만, 가끔씩 어린애 같은 매력이 나온다”고 설명했고, 제이홉은 “진짜 잘 생겼는데, 그 안에 숨어있는 개그본능이 있다. 그걸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데”라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랩몬스터는 “진이 형은 의외의 노력파”라면서 “그리고 은근 다정다감”하고 전했으며, 막내 정국은 “춤 출 때보다 요리할 때 땀을 더 많이 흘리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 명불허전 방탄소년단 희망아이콘 제이홉

정국은 제이홉에게 “팀원들에게 희망 희망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평가했으며, 지민은 “밝은 게 다가 아니고, 생각도 깊고 멤버들을 잘 챙겨준다”고 설명했다.

진은 “대놓고 멤버들을 챙겨준다.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갈수록 대놓고 챙긴다”고 말했고, 리더 랩몬스터는 “나 대신 리더 역할을 해줄 때도 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 남다른 주파수의 소유자 지민

방탄소년단은 지민에 대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다”면서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잘한다”고 입을 모았다.

진은 “지민이의 숨은 매력이 얼굴이 잘 붓는다는 거에 있다. 옛날엔 항상 내가 땡땡 부었는데, 이젠 지민이가 붓고 있다”고 칭찬 아닌 칭찬 같은 칭찬을 했으며, 제이홉은 “정말 주파수가 다른 친구다. 무슨 말만 해도 썰렁하게 만드는 친구라면서 여러분들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이것도 매력”이라고 독특한 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 4차원 분위기 메이커 뷔

무대 위에서 화려한 표정 변화와 깨알 같은 모습으로 누나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뷔는 멤버사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통했다 지민은 “보이는 그대로 착하고 귀여운 친구”라고 말했으며, 제이홉은 “진짜 4차원이다. 그렇게 이미지 포지셔닝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라면서 “우리끼리 있을 때도 특이한 매력이 넘친다”고 전했다.

슈가는 “기분이 안 좋을 때 날 웃겨준다. 정말 특이한 친구”라고 평가했으며, 리더 랩몬스터는 “의외로 반성을 잘 한다”고 폭로했다.

기사의 7번째 이미지

정국

◇ 낯가림 속에 숨겨진 깨방정의 아이콘 정국

지민은 정국에 대해 “멤버들 앞에서만 나오는 애교가 있다”고 전했고, 제이홉은 “정국이는 애교가 최고”라면서 “정국이가 낯가림이 심해서 사람들한테 편하게 다가가지 못하는 면있지만, 친해지면 진짜 까불거리고 잘 놀고 귀엽기까지 하다”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진은 “정국이는 다 잘한다. 요리할 때 옆에 와서 기웃기웃 거리면서 도와주는데, 그럴 때마다 고맙다”고 말했으며, 랩몬스터는 “막내인데 가끔 나를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

# 슈가가 방탄소년단에게

-랩몬스터 : 리더라는 게 힘든 자리임을 잘 알기에, 지금까지 너무 잘 하고 있어!
-진 :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어요!
-제이홉 : 우울 할 때마다 널 보며 힘을 내고 있어.
-뷔 : 우리 팀의 분위기 메이커! 항상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줘서 고마워.
-지민 : 노력하는 모습이…고마워.
-정국 : 재능이 참 많은데도, 항상 자기는 부족하다며 연습하고 성장하는 정국! 넌 좀더 자신감을 가져도 돼!

# 지민이가 방탄소년단에게

-정국 : 너 자리에서 자.
-슈가: 제 침대에 그만 올라오세요.
-진: 잘 때 배게 던지지 마요
-랩몬스터 : 잘 때 코골지 마요.
-제이홉 : 잘 때 깨우지 마요
-뷔 : 자면서 밑으로 발 내리지마. 무서워.

# 진이 방탄소년단에게

-제이홉 : 홉아, 형이랑 같은 침대 써줘서 고마워. 너의 배려 덕분에 꿈에서도 고마워하고 있어.
-뷔 : 내 옆에서 자는데, 자꾸 내 침대로 넘어오려 하면, 엉덩이 맞는 수가 있어.
-지민 : 내 옆, 아래 자리에 보금자리가 있는 지민아~ 형이 맨날 콘센트 꼽아달라고 해서 귀찮지? 미안해. 항상 가볍게 고맙다고 말하지만, 진심으로 엄청 고마워하고 있어.
-정국 : 너의 침대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네 자리에서 자지 않는다면! 너의 자리를 불태워버리겠다!
-슈가 : 안 깨워도 제 시간에 나가있는 슈가. 그래. 그렇게만 해주렴. 고맙다.
-랩몬스터 : 잘 때 누구보다 예민한 랩몬이. 내가 부스럭거려서 미안해ㅠㅠ 그리고 코 골지마.

#뷔가 방탄소년단에게

-랩몬스터 : 방탄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 정말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이홉 : 방탄이 사기가 떨어지면 언제나 사기를 올려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해요.
-정국 : 요즘 들어 부쩍 어른이 돼가고 있습니다. 계속 그렇게 부탁해요.
-지민 :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조금씩 웃기기 시작했습니다!
-진 : 제일 말랐을 때 보다 살짝 살이 찐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잘 생겼습니다.
-슈가 : 요즘 이상하게 다이어트를 합니다. 식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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