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도대체 무슨 의미길래

기사입력 2015-12-20 20:08:54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도대체 무슨 의미길래

올해의 사자성어은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無道)하다'는 의미의 '혼용무도'(昏庸無道)가 됐다.

교수신문은 8∼14일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2%인 524명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혼용무도'를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교수(철학)는 "연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지만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면서 "중반에는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압력을 넣어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후반기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혼용무도'에 이어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의 '사시이비'(似是而非)가 14.6%의 지지를 얻었다.

석길암 금강대 교수(불교학)는 "최근 정부정책을 보면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거나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근거를 왜곡하거나 없는 사실조차 날조해 정당성을 홍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사시이비'를 추천했다.

나머지 후보 중에서는 13.6%가 '갈택이어'(竭澤而漁. 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다)를 선택했다. 이어 위여누란(危如累卵. 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형태)이 6.5%, 각주구검(刻舟求劍. 판단력이 둔해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이 6.4%의 지지를 얻었다.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매년 교수 설문조사로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한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전공, 세대, 지역을 안배한 추천위원단이 사자성어 22개를 추천한 뒤 이 중 5개를 최종 후보로 골라 전국 교수들에게 설문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선미, 인형 같은 비율 자랑…청순한 예쁨...
  2. ‘천하제빵’, 우승 후보들 대거 출격…‘...
  3. 엄지원, 여행 중 사고로 뼈 산산조각.....
  4. “나중에 실제로 해줘”…김수현, 17세 ...
  5. ‘최연소 승무원 출신’ 표예진, 승무원 ...
  6. ‘데이앤나잇’ 김주하, ‘흑백요리사2’ ...
  7. ‘컴백 D-4’ 인어미닛, 신보 프리뷰 ...
  8. ‘찬란한 너의 계절에’ 윤채빈, 비타민 ...
  9. 온유, “몽환적 사운드+서정적 보컬”…신...
  10. 최수호, ‘JERIDE’와 손잡았다…오늘...

전체

  1. "빨간 필터 씌운 듯"…난리난 호주 하늘...
  2. 이 대통령, 중동발 위기에 긴급재정경제명...
  3. 트럼프 "이란 체류 끝낸다"…호르무즈 이...
  4. [단독] 재산 분할 다툼 전처 살해한 6...
  5. [6·3 지선] 이정현 등 국힘 공관위원...
  6. 대구 신천서 여성 시신 담긴 캐리어 발견...
  7. 트럼프 "이란 모든 것 파괴하겠다" 최후...
  8. [단독] "헤어지자 말하자 줄로 묶어"…...
  9. 미국, 아랍국에 전쟁 비용 떠넘길 듯…걸...
  10. 4인 가구 월 1천만 원 안 넘으면 지원...

정치

  1. "나도 받을까?"…'전쟁 추경' 1인 최...
  2. 5월 1일 올해부터 '빨간 날'…'노동절...
  3. 이준석 "추경? 회사 어려운데 회식비 쏘...
  4. 이 대통령, 중동발 위기에 긴급재정경제명...
  5. [6·3 지선] 이정현 등 국힘 공관위원...
  6. '컷오프 효력정지' 김영환 "사법부가 현...
  7. "표 주면 뭔들 못하나"…권성동, 한학자...
  8. '환율 안정 3법' 국회 통과…"서학개미...
  9. 국힘 "정원오, 여직원과 출장"…정원오 ...
  10. 국힘, 김영환 컷오프 효력 정지에 "즉시...

경제

  1. 삼성전자, 14조 5,806억원 규모 자...
  2. '전쟁 추경' 26.2조 푼다…소득하위 ...
  3. 정부, 다음달 6일 공공기관 5부제→'2...
  4. 백종원 "공격적 M&A 나선다…'알짜였구...
  5.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1,600원 ...
  6. 정부, '비축유 스와프' 시행 …"원유 ...
  7. 한은 총재 후보자 "현재 환율 큰 우려 ...
  8. "기름값 무섭다"…전쟁 이후 검색량 37...
  9. 4인 가구 월 1천만 원 안 넘으면 지원...
  10. 불닭·티니핑 그대로 베껴도 속수무책…앞으...

사회

  1. '대구 50대 여성 캐리어 시신' 20대...
  2. 경기 양주시 섬유 공장서 불…3명 부상·...
  3. [단독] 재산 분할 다툼 전처 살해한 6...
  4. 대구 신천서 여성 시신 담긴 캐리어 발견...
  5. [단독] "헤어지자 말하자 줄로 묶어"…...
  6. 신호등 기둥 충격한 전기차 불길 휩싸여…...
  7. [팩트체크] 지하철 적자 연간 수천억, ...
  8. 경기 양주 공장 화재…3명 경상·17명 ...
  9. '대구 캐리어 여성 시신' 유기 혐의…딸...
  10. [날씨] 내일 곳곳 봄비…서쪽 안개·초미...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두바이 항구 정박 중 쿠웨이트 유조선, ...
  2. "트럼프, 측근들에 '호르무즈 봉쇄돼도 ...
  3. [영상] "상어밥 될 것" 경고 뒤 이란...
  4. '트럼프 이름 도배' 어디까지…미 플로리...
  5. "미국, 이란 탄약고에 907㎏ 벙커버스...
  6. "빨간 필터 씌운 듯"…난리난 호주 하늘...
  7. "나가라니까 버티네"…레바논, 이란 대사...
  8. 트럼프 "이란 체류 끝낸다"…호르무즈 이...
  9. "54년 만에 달 향한다"⋯나...
  10. 트럼프 "이란 모든 것 파괴하겠다" 최후...

문화

  1. "난리 나니까 사과하는 척"…홍서범·조갑...
  2. BTS '스윔', 미국 빌보드 '핫 10...
  3. BTS, 미 유명 토크쇼 출연…때아닌 인...
  4. "영화 보고 책도 읽고"…스크린발 '프로...
  5. 얀 피겔 전 EU 집행위원, 한학자 가정...
  6. MBN 박진아 아나운서, 첫 개인전 '붉...
  7. '렛잇고'의 마법이 무대로…뮤지컬 '겨울...
  8. 예술과 기술의 만남…한국-캐나다 'KCB...
  9. 무명 벗고 '진짜 유명'…'싱어게인4' ...
  10. 다시 한 번 '한강 열풍'…'작별하지 않...

연예

  1. 양준혁 “아내가 너무 대단해” 사랑 고백...
  2. 이효리♥이상순 마음 훔친 연프 ‘몽글상담...
  3.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4. 비→이승훈, 도파민 폭발한 케이블카 워킹...
  5. ‘♥김준호’ 김지민 “결혼 진작에 할 걸...
  6. 레드벨벳 슬기, 독보적 아우라에 시선 집...
  7.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8. “한 가지만 나와도...” 뇌졸중 간단 ...
  9. '싱어게인3' 준우승 소수빈, 7개월 만...
  10. 최대철·조미령, 숨 막히는 대면...악연...

스포츠

  1. 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에 0-4 완패…손흥...
  2. 박찬호 시구, 프로야구 4년 연속 만원 ...
  3. 운동하고 포인트 쌓고…체육공단·문체부, ...
  4.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메시...
  5. 재활 도우미부터 신체 분석까지 "AI는 ...
  6. '밀라노 메달리스트' 김상겸·유승은 “정...
  7. 남아공보다 강한 '가상의 남아공' 상대로...
  8. 청주대 임철민, 대구시장배 사격대회에서 ...
  9. LCK, 다음 달 1일 개막…우승 후보는...
  10. [스포츠 LIVE] "어차피 우승은 LG...

생활 · 건강

  1. 한국, 대만에 패배로 WBC 8강 적신호...
  2.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평점 78...
  3. MLS 연봉 2위 손흥민…LA에서 GV8...
  4. "365일 밤 10시까지 부산 금정구 지...
  5. MBN '천하제빵' 팝업 오픈…'심사위원...
  6. 경복궁, 3월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7. MBN선셋마라톤, 프리즘·인스파이어와 숙...
  8. 블랙핑크 '데드라인' 발매 첫날 146만...
  9. BTS 광화문 공연 D-6…인근 31개 ...
  10. 동방메디컬, 'KIMES 2026'서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