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전체기사 > 기사
‘압구정백야’ 김민수 “제가 죽은 날…핸드폰에 불났어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5.02.12 18:18:43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배우 한 명을 꼽으라면 당연 조나단 역을 맡은 배우 김민수 일 것이다.
‘압구정 백야’에서 김민수는 유학파 건축자 조나단으로 분해 부드러운 외모와 훤칠한 키, ‘이태리 조각상’이 부럽지 않은 다부진 몸매와 자상하고 상냥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공략해 나갔다. 최근에는 극중 주인공인 백야(박하나 분)와 달콤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압구정 백야’의 세상에서 ‘로그아웃’ 당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백야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조나단이 맹장염으로 입원한 어머니를 찾기 위해 병원을 들렸다가 지나가던 조직폭력배의 시비에 휘말리면서 비명횡사한 것이다.
사진=김승진 기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죽음에 온라인은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또 다시 시작되는 것이냐’며 뜨겁게 달아올랐고, 실제 ‘압구정 백야’를 치면 ‘압구정 백야 조나단 죽나요’가 연관검색어에 뜨기도 한다.
연기하는 자기 또한 조나단이 그렇게 갑자기 죽을지 몰랐다고 말한 김민수는 11일 오후 MBN스타와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한 3주 전쯤인가 연락이 왔다. 연기하는 거 잘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안부 인사를 하시더니 얼마 ‘곧 있으면 작품에서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하시더라. 그 방법이 어떻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이런 방법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극중 조다단이 황당한 죽음을 맞이한 이후 핸드폰에 불이 날 정도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김민수는 “정말 깜짝 놀랐다.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조나단이 방송에서 죽었던 날 제 인스타그램이 ‘압구정 백야’의 시청자 게시판이 됐더라. 많은 팬들이 인스타그램에 ‘죽지 말고 돌아오라’ ‘진짜 죽는 거냐’ 식의 댓글을 많이 남기더라”며 “방송에 맞춰 주위에서 ‘진짜 죽는 거 맞냐’며 확인전화도 엄청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연기하는 자기 또한 조나단이 그렇게 갑자기 죽을지 몰랐다고 말한 김민수는 11일 오후 MBN스타와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한 3주 전쯤인가 연락이 왔다. 연기하는 거 잘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안부 인사를 하시더니 얼마 ‘곧 있으면 작품에서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하시더라. 그 방법이 어떻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이런 방법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극중 조다단이 황당한 죽음을 맞이한 이후 핸드폰에 불이 날 정도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김민수는 “정말 깜짝 놀랐다.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조나단이 방송에서 죽었던 날 제 인스타그램이 ‘압구정 백야’의 시청자 게시판이 됐더라. 많은 팬들이 인스타그램에 ‘죽지 말고 돌아오라’ ‘진짜 죽는 거냐’ 식의 댓글을 많이 남기더라”며 “방송에 맞춰 주위에서 ‘진짜 죽는 거 맞냐’며 확인전화도 엄청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라면 어떻게든 감독님과 논의해서 수정해 보겠는데 이건 대사도 아닌 상황이지 않느냐.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라며 “부모님께서 보시에는 불편하실 것 같아서 방송되기 직전 부모님께 연락드려서 보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부모님은 보시지 않았는데 워낙 화제가 되다보니 주변 사람들을 통해 들으신 것 같더라. 나중에 알고 조금 속상해 하셨다”고 죽은 이후 벌어진 이야기들에 대해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압구정 백야’를 잊지 못할 작품으로 소개한 김민수는 “개인적으로 역할에 애착이 높았다. 촬영을 하면서 즐거웠고 무엇보다 조나단이라는 인물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부모님들 역시 무척 좋아하셨고, 감독님을 비록해 임성한 작가님, 그리고 선배 연기자 선생님, 동료 연기자 모두 좋은 분들이셨다”고 행복한 미소를 모였다.
마지막으로 혹시 차기작에서 임성한 작가가 부른다면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김민수는 “만약에 불러주신다면 얼마든지”라고 말하더니 “단 이번에는 오랫동안 살려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웃어보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그럼에도 ‘압구정 백야’를 잊지 못할 작품으로 소개한 김민수는 “개인적으로 역할에 애착이 높았다. 촬영을 하면서 즐거웠고 무엇보다 조나단이라는 인물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부모님들 역시 무척 좋아하셨고, 감독님을 비록해 임성한 작가님, 그리고 선배 연기자 선생님, 동료 연기자 모두 좋은 분들이셨다”고 행복한 미소를 모였다.
마지막으로 혹시 차기작에서 임성한 작가가 부른다면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김민수는 “만약에 불러주신다면 얼마든지”라고 말하더니 “단 이번에는 오랫동안 살려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웃어보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러블리즈 이미주♥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 열애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3위
- 아이칠린 초원, 프로야구경기 파울볼 맞아 기절
- 김히어라, 학교폭력 피해자 만나…각자의 삶 응원
- 신화 앤디 아내 이은주, 살해 협박에 법적 대응
|
MBN STAR 최신포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