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휘성, 에이미·마약 의혹에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 반박 증거 有”(전문)

기사입력 2019-04-19 19:21:23 | 최종수정 2019-04-19 21:23:35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휘성 에이미 입장 사진=DB

가수 휘성이 에이미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휘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미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에이미에게 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며 “에이미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내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획사와 충분한 합의 후 취소된 상황”이라며 “중립적인 상황에서 사실만 봐주길”이라고 전했다.

이하 휘성 글 전문

휘성입니다.
4월 17일 밤 에이미씨에게 연락이 왔고, 통화 녹음본 공개는 에이미씨와 합의 하에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공개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에이미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습니다.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에이미씨에게 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이를 받아들였으며, 추가적으로 저는 성급한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녹취록에서 현재 쟁점이 되는 내용과 관계가 없는 부분들은 부득이하게 편집하였습니다.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1.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에이미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입장문은 이미 사건 발생 당일 작성이 끝난 상태였고, 반박 증거 자료 역시 제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2. 법적 대응에 대한 부분
아직까지는 가수 휘성만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소규모 법인 기업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는바,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강력처벌로 이어지게 될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3. 합동 콘서트 취소
모든 법적 조치가 끝나 정리가 된 일을 다시 쟁점화 한 것은 제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만하게 공연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모두의 입장을 받아들여, 케이윌 휘성의 합동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현재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 모든 사태가 정리 되고 나서 훨씬 완성도 높은 브르맨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획사 측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끼어있는 상황 때문에 피해를 입은 스프링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친구 케이윌에게 깊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4.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
이 사건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모두가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불 난 듯이 번졌을 때, 어느 누군가에게는 실질적 피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기보다는 감정에 치우치는 시선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온전한 사실만을 바라봐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현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며 저를 응원해오셨던 분들께 심려끼쳐드린점 죄송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김수현 “故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사귀지...
  2. “나중에 실제로 해줘”…김수현, 17세 ...
  3. ‘부실 복무 의혹’ 위너 송민호, 근무 ...
  4. 임영웅, 세금 체납으로 51억 펜트하우스...
  5. 뉴진스 “선택 후회 안 해”…‘활동 중단...
  6. “질문 NO”…‘논란’ 김수현, 오늘(3...
  7. 에픽하이 투컷, 무차별 폭행당한 경비원 ...
  8.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한갱’, 역대...
  9. 심은우 측 “학폭 오명에 악플·조롱 시달...
  10. MBC·아스펙트이엔티 공동주최 ‘올아웃(...

전체

  1. '김수현 방지법' 청원 등장…"의제강간 ...
  2. [단독] '피의자' 김현태 해외 파병 추...
  3. 윤석열 대통령 선고, 주문부터 읽나…당일...
  4. 50년간 채취 못 하는데…산불 피해 송이...
  5.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일반인 ...
  6.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고소인 측...
  7. 민주, 쌍탄핵 일단 멈춤?…"전략적으로 ...
  8. 헌재, 윤 대통령 선고 당일 평결 가능성...
  9. 尹 탄핵심판 선고 D-3…與 "4대 4 ...
  10. 장제원 전 의원 사망 현장에서 유서 발견...

정치

  1. 박찬대 "한 대행, 하지 말라는 거부권 ...
  2. [단독] '피의자' 김현태 해외 파병 추...
  3. 국민의힘 "공정한 판결 기대"…민주 "8...
  4. 탄핵 선고 앞둔 윤 대통령 '계엄 옹호'...
  5. 한덕수, 야당 주도 상법 개정안 거부권…...
  6. 민주, 쌍탄핵 일단 멈춤?…"전략적으로 ...
  7. 尹 탄핵심판 선고 D-3…與 "4대 4 ...
  8. 국민의힘 "공정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
  9.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정치권도 환영…"...
  10.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 지정 ...

경제

  1. “상여금도 통상임금“ 판결 100일… 기...
  2. 한화 김승연, 지분절반 증여 "승계 논란...
  3. '로봇 공장 시대'…로봇이 자동차 조립하...
  4. 케이크 한 판에 4만 원…저가 아메리카노...
  5. 잿더미 된 '청송 사과'…산불 피해에 농...
  6. 낡은 철길이 부산 먹여살릴 글로벌 허브로...
  7. '공매도 패닉' 코스피 3% 급락…"관세...
  8. 같은 단지라도 연립주택은 토허제 피했다…...
  9. "정치적 불확실성 줄었다" 주가 '껑충'...
  10. 삼성전자, 품질 보증된 '갤럭시 인증중고...

사회

  1. 노엘, 부친 장제원 비보에 심경 전해…"...
  2. 윤석열 대통령 선고, 주문부터 읽나…당일...
  3.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서울 13개...
  4. 50년간 채취 못 하는데…산불 피해 송이...
  5. 헌재, 윤 대통령 선고 당일 평결 가능성...
  6. 장제원 전 의원 사망 현장에서 유서 발견...
  7. 40분간 눈물의 기자회견…김수현 "대화 ...
  8. 헌재 홈페이지 마비시킨 '방청 경쟁' [...
  9. 탄핵심판 선고 사흘 앞두고 밤샘 찬반집회...
  10.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인천 '분리수거함'...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지난 100년간 없었던 수준...미얀마 ...
  2. 이스라엘 공격 재개 "최소 1천명 사망"...
  3. 튀르키예 10년 만에 최대 시위…저항의 ...
  4. [굿모닝월드] "누가 진짜일까요?"
  5. 트럼프, 또 3선 도전 시사..."농담 ...
  6. [굿모닝월드] '하늘의 지배자' 윙슈트맨...
  7. [굿모닝월드] 80kg 초콜릿의 달콤한 ...
  8. [굿모닝월드] 100만 달러 ET
  9. 미얀마 강진 사망자 1,700여 명으로 ...
  10. 트럼프 "김정은과 어느 시점에 뭔가 할 ...

문화

  1. 김수현, 눈물의 해명…"고인과 교제는 사...
  2. 눈물 흘린 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3. 웹소설계 강타한 '12·3 계엄'… 탄핵...
  4. '뉴스센터' 강영호·정아영, 한주의 시작...
  5. 새로워진 '프레스룸 LIVE'…유한솔·최...
  6. 개국 30주년 MBN, 국내 최초 ‘당일...
  7. MBN 뉴스7 영어 더빙해 세계로 송출…...
  8. 박지현, 수원 콘서트 ‘쇼맨쉽’ 성료
  9. 여의도순복음교회, 산불 피해 구호에 10...
  10. [굿모닝문화] 한국미술 시장의 '게임 체...

연예

  1. ‘부실 복무 의혹’ 위너 송민호, 근무 ...
  2. 김성령, 플리마켓 열고 선한 영향력 나눈...
  3. 케플러 채현·영은, 라디오 ‘경청’ 고정...
  4. 최수호, 새 앨범 ‘ONE’ 하라메 공개...
  5. 신승태, 새 앨범 ‘2025 신승태 발라...
  6. ‘귀궁’, 전대미문 혐관커플이 온다…‘육...
  7. 김기남, 스프링이엔티와 전속계약 체결…강...
  8. 시우민·추소정, 시장 탐방 포착…백반집 ...
  9. ‘한일톱텐쇼’, 강력한 듀엣 대결이 온다...
  10. ‘보물섬’ 공지호, 박형식과 찰떡 공조로...

스포츠

  1. '역시 대상혁' 페이커 이상혁, 산불 피...
  2. T1 '오너' 문현준, 산불 피해 복구에...
  3. '한국 스쿼시 미래' 나주영, 넥스트크리...
  4. 2025 스포엑스 대학·고교 보디빌딩대회...
  5. 남희두, 연장 결승골…HL안양, 아시아리...
  6. 매진에 품절까지…'빵빵'한 야구 인기
  7. "더 똑똑하고 건강하게" 운동도 'AI ...
  8. 대한체육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인준 ...
  9. [오늘의 장면] 넌 누구니? 인형 보고 ...
  1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내년 3월까지 동...

생활 · 건강

  1. [진료는 의사에게]발 차갑고 시린 증상 ...
  2. 스타 출격 소식에 러너들 '들썩'…MBN...
  3. "우리 아이 첫 마라톤 도전에 딱"…MB...
  4. 365mc,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야립광고...
  5.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 집에서 즐...
  6.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
  7. 쿠콘, 당근페이 ATM 출금 서비스 제공...
  8. 휴식 가구 '오스토', 브랜드 런칭·플래...
  9. 차 의과학대,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과 ...
  10.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2025 한미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