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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집 가는 길 속도가 시속 172km?…죽음을 부른 심야 레이스
기사입력 2015.03.20 21:22:36
20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영종도 남쪽 해안도로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유턴을 시도 하던 크라이슬러 차량과 후방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던 폭스바겐 차량이 충돌하면서 처참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크라이슬러 차량이 불법유턴을 시도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하지만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일 날 영종도 남쪽 해안도로에서는 폭스바겐 자동차 동호회의 일명 ‘달리기 벙개’ 모임이 있었다. ‘달리기 벙개’는 자동차 동호회 사이에서 벌어지는 불법 레이스의 일종이다.
한 자동차 동호회 회원은 “CCTV 조차 없는 영종도 해안도로는 속도 경쟁을 벌이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재조사를 시작했고 사고 당일 날 질주한 폭스바겐 두 대의 속도가 시속 172km 정도의 고속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폭스바겐 차주는 한사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단순히 과속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고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본 한 동호회 회원은 “폭스바겐 차량 두 대가 400m 직선거리를 달리며 속도 경쟁을 벌이는 모터스포츠인 ‘드래그 레이스’를 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해 의심을 자아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김성현 인턴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자동차 동호회 회원은 “CCTV 조차 없는 영종도 해안도로는 속도 경쟁을 벌이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재조사를 시작했고 사고 당일 날 질주한 폭스바겐 두 대의 속도가 시속 172km 정도의 고속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폭스바겐 차주는 한사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단순히 과속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고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본 한 동호회 회원은 “폭스바겐 차량 두 대가 400m 직선거리를 달리며 속도 경쟁을 벌이는 모터스포츠인 ‘드래그 레이스’를 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해 의심을 자아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김성현 인턴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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