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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재 연출 ‘햇빛샤워’, 1년 만에 다시 오른다...17일 개막
기사입력 2016.05.07 04:24:03
‘햇빛샤워’는 2014년 8월 ‘남산희곡페스티벌, 네 번째’에서 낭독공연으로 처음 소개된 이후 지난해 7월 남산예술센터와 공동 제작해 초연한 작품이다. 이에 이 작품은 제9회 차범석희곡상, 제17회 김상열연극상, 월간 한국연극 2015 올해의 공연 베스트 7에 선정, 제52회 동아연극상 연기상(김정민/광자 분) 등 주요 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우재는 감각적인 필력과 인간에 대한 예리한 시선으로 한국 연극계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극작가 겸 연출가다. 차범석 희곡상(2015), 김상열연극상(2015)과 동아연극상 희곡상(2014),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과 희곡상(2013)을 수상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굵직한 연극상을 휩쓸었다.
장 연출은 “재연이야말로 작품의 완성본이라 생각한다. 작품의 이화(異化)와 동화(同化)의 균형을 다시 맞추어 광자의 삶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지도 않고, 이런 삶이라고 정확하게 표현되는 수위를 다시 찾아보고 싶다”고 다시 관객을 찾는 ‘햇빛샤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햇빛샤워’는 19세의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셋방에 사는 백화점 직원 광자를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이다. 빛나는 인생을 꿈꾸던 동교는 마치 싱크홀처럼 불쑥 끼어드는 현실 사회의 냉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삶을 마감하고, 그와 반짝이는 한순간을 공유한 광자는 험난한 삶을 계속해서 살아간다.
장 연출은 “재연이야말로 작품의 완성본이라 생각한다. 작품의 이화(異化)와 동화(同化)의 균형을 다시 맞추어 광자의 삶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지도 않고, 이런 삶이라고 정확하게 표현되는 수위를 다시 찾아보고 싶다”고 다시 관객을 찾는 ‘햇빛샤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햇빛샤워’는 19세의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셋방에 사는 백화점 직원 광자를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이다. 빛나는 인생을 꿈꾸던 동교는 마치 싱크홀처럼 불쑥 끼어드는 현실 사회의 냉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삶을 마감하고, 그와 반짝이는 한순간을 공유한 광자는 험난한 삶을 계속해서 살아간다.
광자 역에는 배우 김정민이 원캐스트로 출연하고, 동교 역은 이기현과 신예 최윤철이 함께 한다. 전직형사 역은 김중기가, 윗선과 구청직원 역은 이정은과 조판수가 각각 맡았다.
‘햇빛샤워’는 오는 17일부터 6월5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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