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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①] 프리스틴 “첫 데뷔 활동 점수요? 80점 줄래요”

기사입력 2017-05-22 13:00:09 | 최종수정 2017-05-30 1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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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백융희 기자] 지난 3월 ‘위 우(WEE WOO)’로 데뷔한 그룹 프리스틴이 지난 한주동안 ‘블랙 위도우(BLACK WIDOW)’ 스페셜 활동으로 1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프리스틴은 데뷔 전부터 커버곡 발매, 피처링 참여 등으로 이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참가했고 나영과 결경은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다. 이밖에도 플레디스 걸스 그룹명으로 활동하거나 ‘걸스피릿’에 참가하며 조금씩 정식 데뷔 신호를 알렸다. 적게는 3년부터 길게는 9년의 장수 연습생까지 있는 만큼 정식 데뷔 소감은 남다르다.

“드디어 데뷔했다는 마음도 있고 전부터 꿈꿔왔던 무대여서 그런지 데자뷔같은 느낌이었다. 첫 무대가 ‘엠카운트다운’였는데 이게 내가 진짜 꿈꿨던 무대였고 데뷔 초반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위 우 활동이 끝나니까 실감이 나더라. 더 중요한 건 다음 앨범 준비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두 번째 앨범 준비하는 가수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실감이 너무 나고 다음 활동 때는 뭔가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결경)

“일 년 전 부터 플레디스걸스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했는데 많은 팬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사랑을 주셨는데 이번에 데뷔를 하게 돼서 감사하고 저희 위해서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다.(카일라)

“데뷔 쇼케이스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제 막 데뷔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타이틀곡 활동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또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 (나영)

“저희 첫 무대는 ‘엠카운트다운’이었다. 아직도 많이 기억에 남는데 스태프들께서 데뷔인데 팬들이 이렇게 많이 온 건 처음이라고 해서 뿌듯한 기억이 있다.”(유하)

프리스틴은 신인을데뷔한 지 몇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각종 음악활동부터 광고출연 그리고 오는 6월 열리는 드림콘서트에 선배 가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프리스틴 본인들조차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인기에 대해서 잘 실감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활동이 많은 만큼 인기도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런 프리스틴의 1집 활동 점검 점수는 몇점일까.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 항상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 것 같다. 매일 음악 방송 활동을 하고 핸드폰을 쓸 시간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인기를 체감하지 못한다. 또 우리끼리만 있으니까 실감이 잘 안 나는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중간점검의 점수는 80점 정도로 해 주고 싶다. 많이 연습하고 데뷔를 했으니까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가수라는 직업이 힘든일도 많은 건데 잘 버텨준 멤버들에게 점수를 주고 싶고 나머지 20점은 아직 부족한 게 많으니까 채워가기 위해서 80점을 주고 싶다.”(은우)

정식 데뷔 약 3개월 차 신인 그룹 프리스틴. 아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연습실과 집, 방송 활동을 오가는 탓에 인기조차 제대로 실감하고 있지 못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다. 가수 데뷔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프리스틴과 마찬가지로 가족과 주변인 역시 그들의 데뷔를 함께 손꼽아 기다렸다. 데뷔 후 이전에 생각했던 것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일까. 짧은 방송 생활이었지만, 현실적인 고민 또한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가장 좋았던 건 부모님이 좋아해 주실 때였다. 자기 자식이 고생하는 걸 곁에서 지켜봐서 더 많이 좋아하셨던 것 같다. 스케줄이 끝나고 전화를 하게 되면 방송 모니터도 직접 해주시고 누구보다 냉철한 시각으로 무대에 대해서 평가해 주시기도 한다. (웃음)”(시연)

“외국인 학교에 다니는데 데뷔하기 전엔 친구들이 케이팝(K-POP)을 자주 듣는 편이 아니었다. 최근에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찍은 영상을 보내줬는데 ‘위 우’를 부르고 있더라. 처음으로 친구들 목에서 케이팝이 나오는 걸 들으니 신기했다. 더 열심히 하면 해외에도 케이팝 장르를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긴 것 같다.”(성연)

“연예인 선배님들의 피부가 참 좋다. 그래서 우리도 잠을 못 자고 스케줄을 해도 피부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현실은 아니더라. (웃음) 조명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런 부분에서 데뷔 전에 했던 생각과 다른 것 같다.”(은우)

“저는 사전 녹화를 아침이나 새벽에 한 적은 있지만, 이번 ‘위 우’ 활동을 통해서 새벽 2시에 사전 녹화를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도 그렇지만, 다른 가수 분들도 이 점에서 힘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결경)
기사의 2번째 이미지

프리스틴 사진=MBN스타 DB


프리스틴은 전 멤버가 작사와 작곡 등을 할 줄 안다. 기존 신인 그룹들의 행보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시작부터 일반 아이돌 데뷔 그룹과는 다른 노선을 택했다는 점이다. 앨범의 전곡에 각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은 유명 프로듀서 진의 곡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리거나 활동 기반을 다진다. 이후 어느 정도 반열에 올랐을 때 프로듀싱 및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간다. 하지만 데뷔부터 본인들의 색깔을 가지고 과감한 걷는 프리스틴은 이미 개인의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회사에서 도움을 많이 줘서 첫 앨범에서 작사와 작곡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노래와 춤도 중요하지만, 우리 음악을 하는 그룹을 만드는 게 대표님의 목표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만큼 기회를 많이 주셨다. 좋은 비트가 있으면 이 비트에 작업을 해보라는 제안을 비롯해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로아)

“플레디스 콘서트를 하면서 팬 분들을 토요일마다 만났었는데 똑같은 곡만 하면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스스로 편곡이나 작곡을 하면 재밌게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서 스스로 편곡 등의 작업을 했던 것 같다. 멤버들도 원래부터 작사와 작곡을 좋아하는 멤버였기 때문에 기회를 주신 것 같다.”(성연)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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