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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人 데뷔’ 소년24, 황인호부터 한현욱까지…‘꽃길만 걸어요’(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8-12 2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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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가 9명의 최종 멤버를 결정하고 1년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오후 소년24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소년24 THE FINAL’ 무대를 생중계했다. 소년24는 약 1년간 공연형 아이돌로서 무려 260회를 넘는 무대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소년24 멤버들은 ‘RISING STAR’로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어 유닛 블루의 ‘뺏겠어’, 화이트 ‘NMDR’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유닛 화이트 이로운은 “투표와 마지막 무대임을 잊고 이 순간을 즐겨달라”며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화이트 멤버들은 “더욱더 크게 소리질러달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진 무대에서 유닛 퍼플은 ‘BOOM’을 EDM 장르로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빨간 조명아래 퍼플 멤버들은 매혹적인 섹시미를 뽐냈다. 유닛 레드는 ‘STARLIGHT’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날 김홍인은 멤버들이 뽑은 ‘가장 보고 싶은 무대’로 선택받아 ‘Chandelier’를 선보였다. 그는 과감한 시스루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홍인은 “다시 보고 싶은 무대로 뽑아준 멤버들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 오늘 제 의상 예쁘죠?”라며 “안무도 좀 더 변화를 주기 위해 도움을 받았다”며 노력을 털어놨다.

또한 소년24는 ‘춤 실력이 가장 성장한 멤버’로 한현욱을 꼽았다. 이창민은 “음악에 쫓아가는 느낌이었다”고 했고 이우진은 “신기할 정도로 춤을 못 췄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한현욱은 피아노를 치며 아름다운 선율을 보였고 파워 넘치는 춤으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LTE로 성장하는 현욱이가 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전원이 오른 무대에서 멤버들은 각 유닛의 리더들에게 롤링페이퍼를 전달했다. 이에 리더 이로운은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모습을 보여 팬들을 먹먹하게 했다. 중간순위발표 이후 서병문 디자이너는 소년24에게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며 “모두에게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최종순위발표에서는 황인호가 첫 번째로 이름이 호명됐다. 이어 정연태, 김진섭, 김성현, 유영두가 최종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외국인 멤버 아이젝은 여섯 번째로 합류했고 “진짜 많이 노력했다. 알아주셔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마지막 후보로 진성호와 이인표가 올랐고 끝내 진성호가 최종멤버로 선정됐다.

이어 기획사가 뽑은 두 명의 멤버 중 이인표가 먼저 이름을 올렸다. 진성호와 이인표는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한현욱이 기획사 선정으로 뽑혀 아홉 번째 최종멤버에 함께하게 됐다.

한편 소년24 최종멤버들은 오는 26일 일본 활동에 이어, 9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등 곧바로 해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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