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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범죄를 웃음으로?…‘아는형님’ 신정환 출연이 낳은 후폭풍

기사입력 2018-09-03 0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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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신정환 출연 후폭풍 사진=아는형님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과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범죄가 웃음으로 둔갑했다. ‘아는형님’에 신정환이 출연한 이후 비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룰라 김지현, 채리나와 신정환이 출연했다.

이날 먼저 등장한 김지현과 채리나는 “우리가 오늘 혹을 달고 왔다. 이 인간이 괜히 사전 인터뷰를 해서 민망함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깨 좁고 머리 큰애 있다. 불러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아는 형님’들은 신정환을 불렀고, 신정환은 “나 들어가도 되니”라며 조심스럽게 모습으로 드러냈다. 이에 예능에서 보기 드문 침묵이 흐르자 김희철은 “이게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구나”라면서 “뉴스에 나왔던 사람을 직접 보니 신기하다”며 어색해했다.

신정환은 “살면서 가장 부러운 건 네가 아무런 사고를 안쳤다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신정환의 ‘아는형님’ 출연 소식에 이상민은 캐스팅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그럴 위치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상민은 신정환에게 “오해를 풀어 달라”며 “나는 너를 섭외하는데 하나도 관여한 게 없어. 룰라에서는 리더지만 여기서는 서열 7위다. 너 섭외하려면 경훈이한테도 허락받아야 한다. 있을 수도 없는 얘기다”라고 강조했다.

신정환은 “(사전 인터뷰에서) 고맙다는 게 뭐냐면 출연시켜줘서 고마운 게 아니라, ‘같은 룰라 멤버였는데 (캐스팅과 관련해 이상민이) 힘을 쓰지 않았겠느냐’고 물어서 ‘그건 아닌데, 나쁜 말은 안 한 것 같다’고 한 거다. 근데 상민이 형을 의리 있는 남자로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의 ‘아는형님’ 출연은 방송 전부터 구설에 올랐다. 논란의 꼬리를 달고 다녔던 신정환을 섭외했다는 소식에서부터 대중들은 분노하고 나선 것. 그러나 결국 신정환은 ‘아는형님’에서 과거 논란을 웃음의 소재로 사용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감출 수 없었다.

신정환의 ‘아는형님’ 출연은 무리수였다. 신정환에게 기회 아닌 기회를 준 ‘아는형님’ 역시 추락의 길을 맞이했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사석에서 너희들끼리 이야기해라” “이건 아니다” “방송을 보고 시청자가 즐거워야 하는데 불편하게 만드네..이런 프로 없애라” “참 세상 살기 쉽다.. 웃긴 능력만 있으면 다 되는구나” 등의 의견을 보이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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