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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걸그룹 통계’②]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소녀시대, 독보적 팬덤

기사입력 2014-04-26 12:16:50 | 최종수정 2014-04-26 1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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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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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2세대 걸그룹 중 현존하는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공식 팬카페 회원수를 통해 본 팬덤의 순위.

*2세대 걸그룹의 기준: 2006~2007년부터 시작된 걸그룹 전성시대의 주인공인 브라운아이드걸스,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걸그룹. (단, 지상파 1위에 올랐던 이들을 대상으로 함)

대상 그룹 : 브라운아이드걸스(2006) 원더걸스(2007) 소녀시대(2007) 카라(2007) 다비치(2008) 애프터스쿨(2009) 투애니원(2009) 에프엑스(2009) 포미닛(2009) 시크릿(2009) 티아라(2009) 미쓰에이(2010) 걸스데이(2010) 씨스타(2010) 에이핑크(2011) 크레용팝(2012) AOA(2012) 등 총 17팀.


# 1위: 독보적인 우위, 소녀시대

소녀시대는 흔히 걸그룹 평균 수명이 5년 남짓이라고 말하는 것에 빗대어 국내에서 남다른 존재의 의미를 가진다. 실제 2007년 데뷔한 그룹들 중 유일하게 완전체로 남아있는 ‘장수그룹’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이하 2014.04.24. 기준) 소녀시대의 팬카페 회원수는 245,447명으로 보이그룹 못지않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앨범 ‘미스터미스터’뿐만 아니라 그간 음원파워가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음악방송에서 다수 1위를 한 것만 봐도 팬덤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음직하다.

특히 소녀시대는 같은 해 데뷔한 그룹은 물론이고,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느 그룹과 비교해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절대 우위를 선점하고 있었다. 2위에 꼽힌 에이핑크( 86,596명)와 무려 3배에 달하는 차이를 보였으며, 17위(조사 대상 중 사실상 꼴찌) 크레용팝과 비교하면 20배가 넘는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조사 결과 남성 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던 소녀시대지만, 의외의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소녀시대의 팬 구성에는 남성 팬 못지않게 여성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소녀시대의 콘서트에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남녀 고루 포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17위: 크레용팝, 신인그룹치곤 나름 선방

2012년 데뷔한 크레용팝은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통해 팬덤이 형성된 그룹이다. 특히 지난해 ‘빠빠빠’가 히트하고 난 이후 ‘팝저씨’는 그야 말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다. 팝저씨는 크리용팝의 아저씨 팬덤을 줄여서 부르는 신조어로 주로 공개방송에 가면 이들의 엄청난 위력을 느낄 수 있다. 몇 되지 않는 팬들이 일렬로 앉아 ‘팝팝 크레용팝’을 외치는데, 그 목소리가 워낙 커서 현장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다.

이들은 크레용팝의 무명 시절부터 응원을 보낸 이들로 단순한 아이돌 팬덤을 넘어서 끈끈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스스로 안무를 짜서 응원을 펼치고, 수많은 의상과 소품을 제작하기도 하는 등 열성적으로 활동한다.

물론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팬덤의 규모는 작지만, 내실 즉 가수를 응원하는 것에 있어서의 열정은 여느 그룹에 뒤지지 않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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