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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아이린, 무기력? 무성의? ‘이러려고 예능 출연 했나’
기사입력 2016.12.08 09:52:33 | 최종수정 2016.12.08 10:20:11
7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황금오장 라디오스타’는 ‘헤비멘탈’ 특집으로 꾸며져 서지혜, 토니안. 문희준, 서유리, 아이린이 출연했다.
이날 아이린의 모습은 굉장히 차분했다. 오죽했으면 MC들은 아이린이 서지혜 닮은꼴이란 말에서 "한 시간 만에 입 떼는 거다. 입을 떼는데 '뽁' 소리가 났다. 목소리 좀 듣고 싶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개인기가 있냐. 개인기가 있으면 우리가 어떤 친구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관심을 드러냈지만 아이린은 "개인기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린양은 요즘 아이돌 중 보기 드물게 무기력다. 이런 사람은 소희양 이후로 처음이다. 나서서 한 마디라도 더해야겠다 이런 생각 없어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아이린은 "원래 말을 나서서 하는 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모습에 규현은 “내가 본 아이린의 모습 중 가장 말을 많이 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아이린은 멤버들과는 재밌게 지낸다는 말에 “친해지면 말을 잘 한다”라고 말했다. MC들은 말에 힘이 없는 아이린의 모습에 한 마디도 더 하게 하려고 궁금증을 쏟아내기도 했다.
방송은 방송이다. 친하고 익숙한 사람들과 잘 지낸다는 것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개인기도 없고, 묻는 말에만 답하는 아이린의 무성의한 태도는 김구라가 언급한 무기력이라는 표현과는 맞지 않았다. 그렇게 묻는 말에만 답하고 경청하려면 방송 출연의 의미가 있을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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