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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콘서트 後] 에프엑스, 7년 내공 ‘도킹 스테이션’에서 증명했다

기사입력 2016.02.01 07:53:53 | 최종수정 2016.02.01 09:27:08


[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에프엑스(f(x))가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호흡했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에프엑스의 첫 단독 콘서트 ‘에프엑스 더 퍼스트 콘서트 디멘션 4 - 도킹 스테이션’(f(x) the 1st concert DIMENSION 4 – Docking Station, 이하 ‘도킹 스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관객들은 불이 꺼지고 ‘종이심장’이 울려퍼지자 보라색 야광봉을 박자에 맞춰 흔들며 에프엑스가 나올 까지 기다렸다. 이후 등장한 에프엑스는 ‘일렉트로닉 쇼크’(Electronic Shock)를 시작으로 ‘레드 라이트’(Red light), ‘데인저러스’(Dangerous)를 열창했다. ‘드라큘라’(Dracula)에서는 남성의 목을 무는 크리스탈의 퍼포먼스 후 객석 중간에 마련된 무대로 이동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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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도킹 스테이션’은 에프엑스의 4차원 세계에 현실 세계의 관객들을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루나는 숨을 고르며 “여긴 ‘도킹 스테이션’이다. 이곳은 공연 보러오는 곳이 아니다. 같이 뛰고 놀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의자에 앉아있던 2층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더욱 뜨겁게 환호했다. 이어 크리스탈(Krystal), 루나(Luna), 엠버(Amber), 빅토리아(Victoria)의 스펠링 첫 글자를 딴 클라브(KLAV)라는 캐릭터를 소개했다. 클라브는 이날 수많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디제잉을 하거나 함께 춤을 추는 등 색다른 재미요소가 되는 역할을 했다.

스쿨룩으로 갈아입은 에프엑스는 ‘갱스타 보이’(Gangsta Boy), ‘토이’(Toy), ‘라차타’(LA chA TA), ‘미 플러스 유’(Me+U), ‘피노키오(Dangerous)’를 열창하며 소녀의 매력을 발산했다. 발라드 곡인 ‘뷰티풀 굿바이’(Beautiful Goodbye)와 ‘쏘리’(Sorry)을 통해서는 숨겨왔던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후 ‘미행(그림자: Shadow)’, ‘빙그르(Sweet Witches)’, ‘밀크’(MILK), ‘아이스크림’(Ice Cream), ‘뉴 예삐오’(NU ABO)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루나는 팬들의 보라색 야광봉을 “우리 보라색”이라고 칭하며 “너무 예쁘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여러분 즐겁냐. ‘뉴 예삐오’는 정확이 6년 전에 나온 노래다. 첫 앨범부터 지금까지 이야기해보자“고 말했고 팬들은 ‘라차타’를 시작으로 모든 타이틀곡을 함께 외쳤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는 도중에 여러분을 보러왔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크리스탈은 “7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팬도 우리도 기다렸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드디어 팬클럽 이름이 생겼다. ‘미유’ 여러분 에프엑스와 다함께 여행을 떠나자”라고 소리치며 ‘트래블러’(Traveler)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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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지그재그’(Zig Zag)에 이어 ‘에어플레인’(Air Plain)에서는 멤버들이 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어 2층 객석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와 ‘제트별(Zet)’ ‘뷰티풀 스트레인저’(Beautiful Stranger)를 노래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또 ‘무지개(Rainbow)’ ‘프리티 걸’(Pretty Girl) ‘다이아몬스’(Diamond)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를 쉴 틈 없이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발을 이용한 동작이 두드러지는 ’스텝‘(Step)에서는 객석 중간에 마련된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엠버는 계속되는 노래에 지쳤다는 듯 “너무 힘들다. 좀 쉬면 안되냐”고 말한 후 무대 중간에 드러누웠다. 하지만 그의 솔로곡 ’셰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가 울러퍼지면서 분위기는 반전, 더욱 신나는 무대가 꾸며졌다.

‘루드 러브’(Rude Love)는 에프엑스와 팬들이 하나가 됐다. 관중들은 에프엑스의 말대로 손을 좌우로 흔들고 자리에서 뛰며 열광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클럽을 방불케 하는 환호와 함께 춤을 췄다. 클라브는 깜짝 등장해 디제잉을 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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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팬들은 에프엑스가 마지막 노래로 ‘캐시 미 아웃’(Cash Me Out)을 열창한 후 사라지자 연신 “앙코르”를 외쳤다. 에프엑스는 ‘소 인투 유’(So Into U) ‘올 나이트’(All Night) 무대를 선보인 후 마이크를 잡았다. 루나는 “7년 동안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죄송했다. 우리를 끝까지 기다려 준 팬들 정말 사랑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크리스탈은 “첫 콘서트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줘서 감사하다.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외에도 ‘도킹 스테이션’에는 12m x 6m, 6m x 5m로 구성된 LED화면에서 나오는 감각적인 영상과 멤버들의 표정연기, 카메오 클라브의 출연, 바람인형, 계단 리프트 등 풍성한 볼거리가 눈을 즐겁게 했다.

에프엑스가 데뷔한지도 어느덧 7년이 됐다. ‘도킹 스테이션’은 그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공연이었다. 네 사람은 무려 34곡을 열창하면서도 지친기색이 없었다. 발라드 역시 단 두곡이었으며 이도 콘서트 중반부에 잠시 선보였을 뿐이다. 몇몇 곡에서 설리의 빈자리를 댄서들로 매웠지만 부족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들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다. ‘도팅 스테이션’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첫 일본 단독투어에 나서며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총 6회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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