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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컴백] 서인국, 7년 함께한 팬들 위로 “별거 아냐 금방이야”
기사입력 2017.03.27 12:06:06
서인국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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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오 서인국의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함께 걸어’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함께 걸어’와 ‘민트 초코릿’이 수록됐다. ‘함께 걸어’는 지난 2016년 연말 진행된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 ‘민트 초콜릿’에서 최초로 공개한 자작곡이다. 팬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봄에 제격이다.
이날 공개된 ‘함께 걸어’는 팬을 향한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인만큼 가사에 오로지 팬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전체적으로 슬픈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서인국은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랩과 노래로 담담하게 전했다. 특히 팬들과 함께 했던 지난 7년의 세월부터 앞으로를 약속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노래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이 작사하는 가수를 좋아하는 팬만의 특권이 아닐까. 특히 ‘함께 걸어’는 콘서트에서 선보인 후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했던 곡이다. 그래서 팬들에게는 그 공백을 채워줄 선물인 셈이다.
수록곡 ‘민트 초콜릿’도 서인국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제목에서 연상되듯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더블케이의 ‘오엠지(OMG) Feat. 서인국, Dok2’를 프로듀싱했던 니올이 편곡에 참여했고 보컬 포티(40)가 피처링 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시즌 1 우승자로 ‘슈스케’ 시리즈에서 가장 밝은 빛을 본 인물 중 한명이다. 앨범 활동 뿐 아니라 드라마 ‘38 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주군의 태양’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서인국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함께 걸어’라고 말하며 내일을 약속했다. 그는 공백 동안 잠시 대중에게서 멀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배우와 가수에게 군 제대는 연예계 활동의 또 다른 전환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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