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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박서준, 박민영에 “내가 예쁘다고 말한 적 있나?” 심쿵
기사입력 2018.06.14 22:15:04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사진=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 캡처
14일 오후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업무 수행 중 도서관에서 갑작스런 정전상황을 맞이했다.
이영준과 김미소는 불 꺼진 도서관에 단둘이 있게 됐다. 김미소는 책 한권을 꺼내 “이 책 좋아하는데, 저의 연애 로망이 다 들어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책을 펼친 김미소는 한 손으로는 책을, 또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 손전등을 들고 있었다. 이때 옆에 있던 이영준은 김미소의 손에서 휴대폰을 가져와 대신 불빛을 비춰줬다.
이어 이영준은 김미소의 옆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김미소는 그런 이영준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한 채 책에서 좋아하는 구절을 읊었다.
김미소는 유치하다는 이영준의 말에 “유치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이런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이영준은 “김비서 내가 예쁘다고 말한 적 있었나?”라며 심쿵 질문을 날렸고,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당연히 없었겠지. 내가 그렇게 느낀 적이 없으니까”라고 급하게 대처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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