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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키마이라’ 측 “성추행 피해자에 죄송, 가해자들에 책임 물을 것”(전문)

기사입력 2019.07.16 21:55:37 | 최종수정 2019.07.16 2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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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측 성추행 피해자에 공식 사과 사진=DB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키마이라’ 제작진 회식 자리에서 발생한 성추행 관련 제작사가 공식 사과했다.

‘키마이라’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16일 모든 드라마 스태프가 가입되어 있는 카페를 통해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 당사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고 계실 전체 스태프들과 연기자분들께도 빠른 피드백을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피해를 입은 스크립터분과의 만남을 통해 그간 해당 프로듀서와 나눴던 대화 중 2차 가해를 입힐 만한 언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제작팀으로서 잘못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프로듀서의 잘못된 언사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고, 당사자가 겪는 피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피해의 정도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되어 현 시간부로 해당 프로듀서를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며,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초지종을 파악한 뒤 해고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좀 더 민감하게, 좀 더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키마이라’ 조연출 A씨가 제작진 회식 자리에서 스크립터 B씨를 성추행하는 사건일 벌어졌다. 이후 A씨가 사과를 했다고 전해졌지만 B씨 주장에 따르면 이는 합의 없이 진행된 일방적 사과였다. 이 가운데 프로듀서 C씨가 B씨에게 2차 가해를 한 사실이 추가적으로 알려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제작진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키마이라’는 현재 촬영 중단된 상태이며, 피해자인 B씨는 드라마 제작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하 제이에스픽쳐스 제작팀 공식입장 전문.

제이에스픽쳐스 ‘키마이라’ 제작팀입니다.

우선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 당사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고 계실 전체 스탭분들과 연기자분들께도 빠른 피드백을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지금 다른 일정을 정리하는 것 보다 피해 당사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진행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피해를 입은 스크립터분과의 만남을 통해 그간 해당 프로듀서와 나눴던 대화 중 “됐고 당장 뭘 원하는지 말해라” “왜 피하지 않았느냐” 등의 2차 가해를 입힐 만한 언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듀서가 상황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재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대처를 했음에 일말의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로 인해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제작팀으로서 잘못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그것도 피해자 분을 통해 알게 된 것을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듀서의 잘못된 언사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고, 당사자가 겪는 피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이 알게 된 내용으로 보았을 때 피해의 정도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되어 현 시간부로 해당 프로듀서를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며,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초지종을 파악한 뒤 해고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깨어진 신뢰를 다시 붙이기엔 시기를 많이 놓쳤다고 느낍니다. 제작팀이 더 노력하겠다는 말 외에 더 나인 말을 찾지 못해 죄송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좀 더 민감하게, 좀 더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사안으로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혼란스러우셨을 모든 스탭, 연기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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