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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김병찬, 나를 도와준 은인…형에게 칭찬 받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9.08.26 09:57:11
조영구 김병찬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2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별난 짝꿍, 이런 조합 처음이야!' 특집으로, 조영구, 김병찬, 박구윤, 박서진, 크리스티나, 크리스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영구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선배시다”라며 "서울에 올라와서 잘 곳이 없을 때 (김병찬) 형이 '집으로 와라'라고 해주셨다. 작은 오피스텔방 싱글침대에서 함께 끌어안고 잔 사이다"라며 김병찬과 각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이에 김병찬은 “조영구가 순수하고 꾸밈이 없다”면서 “총각 때 집에 여자친구가 놀려오면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시켰다. '좀 천천히 오라'는 이야기였는데 총알처럼 뛰어가 아이스크림을 사오곤 했다”라며 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영구는 "형이 시키면 빨리 해야 한다"며 "형에게 칭찬을 받고 싶었고,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날 먹여주고 재워주는 형이니까 형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땐 눈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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