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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亞 배우 최초…라스 폰 트리 감독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 출연
기사입력 2017.04.26 16:36:40 | 최종수정 2017.04.26 17:13:30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The house that Jack built, 가제)’가 아시아 배우로서는 최초로 국내배우 유지태의 출연 소식을 발표했다
‘님포매니악’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등 파격과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을 선보여 온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에 대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배우 유지태의 출연이 확정됐다.
특히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에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시아 배우가 출연한 전례가 없어,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최초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유지태의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번 캐스팅은 ‘님포매니악’을 수입한 ㈜엣나인필름과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의 해외 세일즈사인 트러스트노르디스크가 제작사에 제안을 했고, 제작사가 흔쾌히 배우 유지태의 출연을 확정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태 외에도 연쇄살인마 ‘잭’ 역에 맷 딜런과 미스터리한 인물 버지 역의 브루노 간츠가 주연을 맡고,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전작 ‘님포매니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마 서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의 다섯 아내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여신 같은 자태를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라일리 코프 등이 출연을 확정해 세계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아시아 배우 최초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작품에 출연하게 된 유지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의 작품들 중 ‘어둠 속의 댄서’ ‘브레이킹 더 웨이브’ 등을 인상 깊게 봤다”며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비록 카메오 출연이지만 인생에 있어 특별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촬영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전했으며, 지난 3월 말 스웨덴에서 촬영을 마쳤다.
세계적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더하는 영화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는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잭’이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섯 개의 살인사건을 통해 과거와 현재 시점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작품이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더 하우스 댓 잭 빌트’ 관련 기자회견 중 “나는 많이 지쳤고 늙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 이후로 더 이상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힘들 것 같다”며 처음으로 감독이 직접 은퇴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 하우스 댓 잭 빌트’가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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