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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또 들통난 거짓말…음주운전 단속 경찰에 뇌물 제안 [M+이슈]
기사입력 2019.03.21 12:30:01 | 최종수정 2019.03.21 16:53:18
최종훈 뇌물 제안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걸렸을 때 뇌물을 제안했다.
당시 그는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 원의 금품을 제안했으나 경찰관은 뇌물을 거절했다. 최종훈은 검찰에 송치돼 250만 원의 벌금 및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관계자는 “최종훈이 당시 현장에서 200만 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부분을 확인했다”며 “이는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계속 수사해서 밝혀야 할 부분으로 당시 경찰관이 뇌물공여 의사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어 최종훈을 입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종훈에게 경찰 유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승리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저는 다행히 ○○형 은혜 덕분에 살았다”며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답했다. 단편적인 내용만 보더라도 청탁 의혹이 추측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종훈을 막아줬던 경찰로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년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윤모 총경이 지목됐다.
처음 경찰 조사 당시 윤 총경과 “관계 없다”고 했던 최종훈은 골프를 친 사이라고 입장을 번복했고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이번 경찰 조사에서 뇌물을 제안한 진술이 확보 된 것이다.
여러 번 입장 번복하고 거짓말이 탄로났던 최종훈이 또 다시 거짓 해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이번에 어떤 해명을 할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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