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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역사를 조작한다”…조진웅→윤박 ‘광대들’의 강력한 풍문이 온다(종합)

기사입력 2019.08.13 17:09:44 | 최종수정 2019.08.13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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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조진웅 손현주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배우 조진웅, 윤박, 김슬기, 고창석, 김민석이 모여 아찔한 액션을 선보인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대한민국을 강렬한 풍문으로 물들일 것이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이하 ‘광대들’ / 감독 김주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주호 감독, 박희순, 손현주, 조진웅, 윤박, 김슬기, 고창석이 참석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며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주호 감독은 “이번 영화를 만들며 궁극적인 소명이 뭘까 생각했다. 영화 속에 나오는 판타지를 구현할 때 실록에 기록돼 있는 현상들이 지금 봤을 때 희화화되는 건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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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박희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김 감독은 지난 2012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후 7년 만에 ‘광대들’로 돌아왔다. 그는 “멀티 캐릭터가 등장하는 부분이 있다. 그때보다는 과감한 시도들을 했다고 본다. 어떤 대사들이나 사운드 등 기존 사극에서 보이던 장면들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이 시각, 청각적으로 받아들일지 궁금했다”고 중점적인 포인트를 전했다.

‘광대들’에는 세조실록에 기록된 에피소드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김주호 감독은 “일반 관객이 친숙하게 보는 에피소드를 선택했다. 그런 야사들은 이해를 돕는다고 생각했다”이라며 “회맹에 대한 기록은 세조 집권 초기에 왕이 피를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부분은 다른 왕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말한 에피소드에서 활약한 인물은 배우 조진웅, 고창석, 윤박, 김슬기, 김민석이다. 이들은 광대패로, 극 중 화려한 액션을 보인다.

김슬기는 “배우들끼리 케미가 좋았다”며 “회식 장소를 매일 알아 보는 걸로 현장을 다녔다. 힘들때는 고창석이 힙합 노래를 듣는다. 창모의 ‘마에스트로’를 들으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친구들이 분장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분장을 하고 맛집을 다니더라. 난 조금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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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조진웅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이번 영화에 특이점이 있다면, 손현주와 윤박 그리고 김슬기는 전통 사극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이에 손현주는 “영화에서 사극은 처음이다. 안 하고 싶었건 아니었다. 내가 사극을 하다가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진 적이 있다. 이후 사극을 멀리하긴 했다. 이번엔 말을 타고 불로 들어가라고 하더라”며 “이번에 트라우마를 싹 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박은 “상업영화, 사극 모두 처음이다. 그 시대에 천민으로 살았던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생각했다. 사극 말투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해봤다”고 전했다. 김슬기는 “말에 떨어져 부상을 당한 적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광대들’은 소문을 다룬다는 점에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떠오르게 만든다. 김주호 감독은 “가짜뉴스에 대한 이슈가 언급되고 있는 걸 안다. 지금 어떤 일에 있어 분노를 느끼고 영화를 만드는 게 3~4년이 걸린다. 그래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어떤 속성을 얘기하고 있다. 권력자가 자신과 관련된 역사를 왜곡하고 미워하고 숨기는 과정을 거쳐야 후대에 남는 이미지, 역사의 미화와 조작은 반드시 있어야 했다. 이런건 시대를 막론하고 있었다”며 역사에 대해 강조했다.

영화 ‘광개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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