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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래퍼 시작하게 된 계기? “파산한 집안 살려보려고 했지만…”
기사입력 2015.07.02 16:51:08 | 최종수정 2015.07.02 17:47:54
도끼, 도끼, 도끼
도끼, 돈자랑 인증?
도끼, 래퍼 시작하게 된 계기? “파산한 집안 살려보려고 했지만…”
도끼 / 사진=KBS2
도끼가 그룹 활동이나 피처링 무대가 아닌 최초로 단독 공중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도끼는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 날 녹화는 ‘상남자 특집’으로, 여성 관객들 뿐 아니라 남성관객들마저도 좋아하는 ‘절대 남자’들이 출연해 녹화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4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 도끼는 여유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끼는 래퍼를 직업으로 삼게 된 계기를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12살 때 파산한 집안을 살려보려고 시작했다. 음악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한데 이어 “하지만 10년간 돈을 못 벌었다. 그래서 가족들이랑 더 사이가 안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호화로운 차와 집을 공개한 것에, MC 유희열이 “왜 돈을 집에 진열해 놓나”고 물었다. 도끼는 “인터넷 뱅킹에서 숫자가 오고가는 건 허무하다. 그리고 지폐로 두면 잘 안 쓰게 된다”며 “돈 자랑이긴 하다”는 말을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힘들게 음악을 했고 흔치 않은 힙합이라는 장르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 혼혈에 키도 작은 나 같은 사람도 희망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밝혀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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