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전체기사 > 기사
[M+방송진단] ‘마리텔’, 신세경·뚝딱이로 완성된 김영만의 ‘추억 여행’
기사입력 2015.07.27 10:12:01 | 최종수정 2015.07.27 10:46:45
지난 26일 오후 다음 tv팟 생중계 라이브 코너에서는 김구라, 김영만, 이은결, 황재근, 남주의 생방송이 진행됐다.
김구라는 ‘트루 Man's 스토리’를 진행했고, 이은결은 ‘픽션 TV’라는 이름으로 마술 쇼를 펼쳤다. 김영만은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 볼까요?’라는 타이틀로 종이접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복면가왕’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은 ‘왕실 디자인 스쿨’을 통해 가면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고, 에이핑크 남주는 ‘배워서 남주기’라는 타이틀로 각종 춤을 전수했다. 모르모트 PD는 솔지에 이어 남주에 직접 춤을 직접 배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배우 신세경의 등장이었다. 신세경은 빨간 리본과 빨간 원피스를 차려입고 김영만 눈앞에 나타났다. 김영만은 제작진에 “미리 말이라도 해주지”라고 말하며 신세경의 이름을 외쳤다. 김영만은 “그 때 이후로 정말 처음”이라고 말하며 감탄사를 멈추지 못했다.
신세경은 김영만과 ‘하나둘셋 TV유치원’에 함께 출연했던 것을 떠올리며 “사실 그 때처럼 입으려고 빨간 리본과 원피스를 입고 왔다”고 말했다. 김영만의 출연에 화제가 된 ‘하나둘셋 TV유치원’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것. 이에 김영만은 “너 옛날에 내 옆에서 종이 굴러떨어지면 카메라 몰래 주워오고 그랬던 것 기억 나냐”고 어렸을 적 신세경을 떠올렸다.
신세경과 김영만이 나란히 서서 종이접기를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타임머신’과도 같았다. 여기에 화룡점정을 얹은 것은 손인형 뚝딱이었다. 뚝딱이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였고, 입담도 똑같았다. 신세경은 짓궂게 신세경을 놀리는 뚝딱이에 “어머, 얘는”이라며 웃음을 지어 예전의 그 케미를 그대로 보였다.
시청자들은 세 명이 한 앵글에 잡히자 “눈물이 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공한 코딱지’ 신세경은 여전히 종이접기를 어려워했고, ‘김영만 아저씨’는 여전히 “천천히 해도 돼요”라고 기다려줬다.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한 “이렇게 하나 준비해왔어요”라는 멘트와 ‘배신의 아이콘’ 완성본. 이를 보며 “또 다 준비해왔다”고 농담을 던지는 뚝딱이까지. 그야말로 10년도 훌쩍 지난 그 때 모습 그대로였다.
김영만의 ‘마리텔’ 출연으로 시작된 추억여행은 신세경과 뚝딱이의 합류로 완성됐다. 시청자들은 “신세경은 스케줄이 있을테니 가끔만 나와주고 뚝딱이는 이제 고정 패널 해라”라고 스케줄 걱정을 할 정도로 다 컸지만 이들의 추억여행에 울고 웃었다. 그 덕분에 김영만은 전반전 1위의 기쁨을 맛봤다.
시청자들이 김영만의 종이접기도 즐거워한다. 하지만 김영만이 색종이로 실어나르는 그 ‘추억’에 더 열광한다. 팍팍한 세상살이, 주말이 지나면 또 다시 치열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그 순간 김영만이 가져온 그 추억은 한 주를 살아가야 하는 시청자들의 힘이 됐다. 신세경과 뚝딱이까지 함께한 이번 추억여행에 시청자들의 감동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러블리즈 이미주♥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 열애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3위
- 아이칠린 초원, 프로야구경기 파울볼 맞아 기절
- 김히어라, 학교폭력 피해자 만나…각자의 삶 응원
- 신화 앤디 아내 이은주, 살해 협박에 법적 대응
|
MBN STAR 최신포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