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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미스터리 핑크’ 구혜선이 삶+사랑을 표현하는 법(ft. 안재현♥)(종합)

기사입력 2018.01.10 15:00:31 | 최종수정 2018.01.10 17: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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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핑크’ 구혜선 사진=파트너즈파크

[MBN스타 김솔지 기자] 구혜선이 사랑과 삶에 대해 자신만의 강점과 개성으로 표현했다. 그는 그만의 오묘한 감성으로 2번째 컬러 프로젝트 ‘미스터리 핑크’를 전시했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구혜선의 2번째 전시회 ‘미스터리 핑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스터리 핑크’는 2017년 ‘다크 옐로우(DARK YELLOW)’에 이은 작가 구혜선의 2번째 컬러 프로젝트 기획전이다.

‘사랑: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을 시간과 공간을 통해 담아낸 단편 영화이자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담은 감성 전시다.

이날 구혜선은 “작년 ‘다크 옐로우’라는 개인전 이후 ‘미스터리 핑크’라는 두 번째 전시를 하게 됐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영화를 하면서 영화가 상영되는 공간이 많지 않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전시회로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준비를 하게 됐다”고 ‘미스터리 핑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화 상영을 전시회에서 하게 된 이유로 “영화제에 영화 출품도 여러 번 해봤고, 다른 방향도 생각을 해봤는데, 전시는 제가 경험했던 거라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사람들도 전시장에서 볼 때 마음이 편안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년에도 무료 전시할 때 평가 기준을 벗어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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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핑크’ 구혜선 사진=MBN스타 DB



구혜선은 사랑의 파괴적인 속성을 핑크를 통해 표현하게 된 이유로 “작년 ‘다크 옐로우’ 때는 그 색깔에 꽂혀 있었다. 옐로우라는 게 동심과 공포가 섞인 아이러니한 색감이 아닐까 싶었다. 이번 핑크는 옐로우 다음으로 어떤 색깔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하다가 보편적으로 사랑, 감정 표현할 때 쓰이는 컬러를 생각하게 됐다. 핑크인데 미스터리한 핑크, 옐로우인데 다크한 옐로우 라는 식으로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스터리 핑크’는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 이라는 콘셉트의 약 10분짜리 실험작으로, 호러, 멜로, 스릴러가 섞인 복합 장르물이다. 양동근과 서현진을 비롯해 윤다경, 현승민, 박정숙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구혜선은 “양동근과 작업을 처음 해봤다. 평소 존경하는 배우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서현진은 오랜 시간동안 함께 작업을 했었는데, 굉장히 신뢰하는 배우라 또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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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핑크’ 구혜선 사진=파트너즈파크



이와 관련해 안재현과의 작업 계획은 없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남편은 좋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면서 “저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의 마음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현에 대해 “남편으로부터 영감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사랑하는 존재에 영감을 많이 받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구혜선의 ‘미스터리 핑크’ 미디어데이에서는 취재진에 화이트, 핑크 컬러의 장미꽃을 건넸다. 이는 안재현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아내 구혜선의 활동을 응원하는 의미가 담겨 두 부부의 서로를 향한 애정이 돋보인다.

구혜선은 ‘미스터리 핑크’에 이은 다음 작업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번 하고나면 너무 힘들다. 다음 건 아직 생각 못하고 있다. 작년에도 ‘다크 옐로우’를 전시하면서 다신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뭘 하고 있더라.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구혜선은 ‘미스터리 핑크’의 관람 포인트로 “보시는 분들에 답을 정해드릴 수 없을 것 같다. 각기 다양한 해석이 나왔으면 좋겠고, 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생각으로 작품을 봤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영화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작업인 것 같다. 배려가 따라야 만들 수 있는 것이 영화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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