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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년차’ 선미 “원동력? 팬♥…최근 지쳤지만 덕분에 무대 올랐다”
기사입력 2021.02.23 14:44:57 | 최종수정 2021.02.23 20:09:33
선미 데뷔 15년차 사진=어비스컴퍼니
23일 오후 선미의 싱글 앨범 ‘꼬리 (TAI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된 가운데 선미가 신곡 ‘꼬리’의 무대를 펼쳤다.
데뷔 15년차를 맞은 선미는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아직도 잘 버티고 있구나 생각하며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다. 부담감이 사실 많은데 이번에도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다. 10분 전까지도”라고 털어놨다.
선미는 “최근에 마음이 힘들었던 게 어느 순간 내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은 거다. 근데 진짜 한계도 아니고 마음 먹으면 부술 수 있는 거다.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 줬어야 하는데 내가 그러질 못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이 혼란스럽기도 하고 많이 지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대에 서서 공연할 수 있는, 곡을 쓰는 이유는 우리 미야네 팬들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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