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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징역 2년 구형...90년대 휩쓸던 스타의 안타까운 몰락
기사입력 2017.05.26 16:30:41 | 최종수정 2017.05.27 11:48:11
이주노 징역 2년 사진=MBN스타 DB
26일 이주노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혐의 형사재판에서 2년형 및 신상정보공개명령, 수강명령을 구형 받았다. 그동안 이주노는 줄곧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자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신고 당해 기소됐다. 신고 여성 측은 “이주노가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주노는 “술에 취해 넘어져서 신체 접촉이 있었을 뿐 강제 추행은 없었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주노는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1집 앨범 ‘난 알아요’로 서태지, 양현석과 활동하며 90년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는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을 때 수입이 200억 원이 넘었다”고 털어놔 그 당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랬던 그가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23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생활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이주노는 방송에서 아내와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듯 보여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1년 23살 연하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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