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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20대女 2명, “집 사달라” 요구 거절당하자 범행 계획
기사입력 2014.09.30 15:10:45 | 최종수정 2014.09.30 15:15:32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 50억원을 요구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이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7월1일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됐다. 이후 이병헌과 몇 차례 만남을 더 가졌던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집이나 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꾸몄다. 그러나 이병헌이 이를 거절하자 두 사람은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협박하며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에 이병헌은 그대로 집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일 체포됐다.
검찰 조사 결과, 이지연은 이병헌과 사귀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지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이지연은 광고 모델을 하면서 별다른 수입이 없었으며,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어 소속사에 3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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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지연은 광고 모델을 하면서 별다른 수입이 없었으며,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어 소속사에 3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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