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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열일’ 배우①] 남궁민, 선과 악 넘나든 천의 얼굴

기사입력 2017.03.13 08:50:08 | 최종수정 2017.03.13 13: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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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김과장’,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스틸 사진=SBS, KBS, (주)스톰픽쳐스코리아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남궁민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능청스럽고, 장난기 많지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의리남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의 미스터리한 사장까지. 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남궁민은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조연으로 데뷔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왔다. 이후 코믹한 연기, 로맨틱한 연기, 섬뜩한 악역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 이미지에 머물지 않으려고 노력한 그는 ’어느 멋진 날’ ’내 마음이 들리니’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서 점차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남궁민에게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그동안 짝사랑 남자 역을 많이 했던 그의 이미지를 변화시켰던 터닝 포인트였다. 그는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섬뜩함을 선보이며 악역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남궁민은 여기에서 변신을 멈추지 않았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는 안단테 역으로 취준생 공심 역을 맡은 민아와 싱그러운 로맨스를 펼치기도 하며 짝사랑남이 아닌 로맨스의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남궁민. 그는 비상한 두뇌,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현란한 언변을 갖춘 김성룡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그의 능청스러운 행동과 말투는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정의로운 안단테로 시청자에게 눈도장 찍은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비슷한 성격을 가진 김성룡을 맡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시켰고, 다채로운 표정과 복잡한 감정선을 담아내는 눈빛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의 디테일이 묻어나는 코믹 연기는 남궁민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 했다. ‘김과장’에서는 항상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 넣고 있는 껄렁거리는 행동과 뺀질거리는 말투로 능청스러움을 보여주는가 하면, 진지할 때조차도 익살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게 해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6일에 개봉되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는 다정다감한 말투와 싱그러운 미소로 사내 인기랭킹 1위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미스터리한 사장 민석을 맡았다. 남궁민이 분한 민석은 극중 따스한 배려를 가진 듯 하지만 조직 운영에 있어서는 빈틈없고 냉철한 면모를 보인다. 남궁민은 다정한 분위기에서 냉철한 면모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감정을 세심하게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 ‘내 마음을 들리니’부터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 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 그리고 ‘김과장’까지 안방극장 5연속 홈런을 기록한 남궁민. 같은 성격의 캐릭터라도 작품마다 그의 연기는 새롭게 느껴진다. 이는 작품마다 선과 악을 넘나들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변신을 꿰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남궁민은 스크린 밖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각본, 연출한 바 있다. 작품 안 밖에서 ‘열일’하고 있는 남궁민의 캐릭터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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