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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차기작은 뮤지컬…‘타이타닉’ 캐스팅(공식)
기사입력 2017.09.07 10:42:34 | 최종수정 2017.09.07 17:53:56
송원근 뮤지컬 타이타닉 캐스팅 사진=엔컴퍼니 엔터테인먼트, 오디컴퍼니
지난 8월 말 종영된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 후예의 비서인 민비서 역으로 츤데레 교회 오빠 이미지로 매력을 발산한 송원근이 차기작으로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할 뮤지컬 ‘타이타닉’을 선택했다.
송원근은 타이타닉 호의 3등실 승객으로 순경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배에 올라 그 안에서 만난 당찬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짐 파렐(Jim Farrell)’역이다. 타이타닉 호에 탑승했던 이민자들, 특히 3등실 승객 중 다수가 기회의 땅 미국으로 이주해서 새로운 삶을 살기를 꿈꾸는 아일랜드 사람들이었으며, ‘짐 파렐(Jim Farrell)’은 이들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송원근은 ‘타이타닉’을 통해 ‘짐 파렐’의 모습으로 기존과는 또 다른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뮤지컬 ‘타이타닉’이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작품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출연자들의 대부분이 원 캐스트로 작품에 임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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