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전체기사 > 기사
강성욱 구속, ‘하트시그널’→주연급 배우에서 성범죄자로 [M+이슈]
기사입력 2019.07.31 10:04:24 | 최종수정 2019.07.31 10:36:41
‘하트시그널’ 강성욱 구속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캡처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 8’에서는 강성욱이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자신의 남자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았고,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이후 강성욱과 동기는 봉사료를 더 주겠다며 여종업원들을 동기의 집으로 데려가 술자리를 가졌다.
시간이 지나 여종업원 중 한 명이 먼저 자리를 떴고 자리에 남아있던 20대 여종업원도 나서려 했다. 그러자 강성욱과 동기는 그를 붙잡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 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그를 꽃뱀이라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충격을 받은 피해 여성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이에 대해 법원은 “피해자가 사건 뒤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이 없다”라며 “사건이 불거진 뒤 강성욱이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고 말해 피해자에게 모욕감을 줬다”라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해 ‘베르테르’ ‘뉴시즈’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7년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그는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배우 박선영의 연하 남편 차경수 역을 맡아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훈훈한 비주얼과 솔직하고 적극적인 표현을 하며 상대 여성에게 다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하트시그널’이 끝날 때 상대 여성이었던 신아라와 최종 커플이 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실제 연인 관계로는 발전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 모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강성욱이 범행을 저지른 시기가 ‘하트시그널’ 방영 당시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강성욱이 피해자를 향해 사과가 아닌 모욕적인 언행을 한 점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성폭력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강성욱은 현재 1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러블리즈 이미주♥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 열애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3위
- 아이칠린 초원, 프로야구경기 파울볼 맞아 기절
- 김히어라, 학교폭력 피해자 만나…각자의 삶 응원
- 신화 앤디 아내 이은주, 살해 협박에 법적 대응
|
MBN STAR 최신포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