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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측 “‘까칠남녀’ 은하선 하차, 성소수자 탄압과 무관…민원 때문”(공식)
기사입력 2018.01.17 16:17:17 | 최종수정 2018.01.17 17:19:35
까칠남녀 은하선 작가 하차 관련 EBS 입장 사진=EBS
17일 EBS 측은 “‘까칠남녀’ 출연자인 은하선 씨의 하차는 성소수자 방송에 대한 반대 시위와 무관하며, 더구나 성소수자 탄압이나 정치적 탄압이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은하선 씨의 하차는 제기된 민원을 검토한 결과, 은하선 씨가 공영방송인 EBS의 출연자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담당 CP의 최종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EBS 측은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나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되고, 성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출연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 성소수자 탄압이나 정치적 탄압으로 해석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은하선 작가는 최근 ‘까칠남녀’에서 하차했다. 그는 자신의 하차 이유로 성소수자에 대한 탄압이자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 중이다.
이하 <까칠남녀> 은하선 씨 하차 관련 EBS 입장.
EBS <까칠남녀> 출연자인 은하선 씨의 하차는 성소수자 방송에 대한 반대 시위와 무관하며, 더구나 성소수자 탄압이나 정치적 탄압이라는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이번 은하선 씨의 하차는 제기된 민원을 검토한 결과, 은하선 씨가 공영방송인 EBS의 출연자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담당 CP의 최종 판단하에 내린 결정입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나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되고, 성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공영방송 EBS의 출연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 성소수자 탄압이나 정치적 탄압으로 해석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시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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