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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뷰] 대범해진 제니퍼 로렌스, ‘모킹제이’로 부활하다
기사입력 2014.11.20 17:53:10 | 최종수정 2014.11.21 08:56:10
제니퍼 로렌스의 성장은 더욱 대범해졌고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로 변신한 모습 역시 비장하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2012년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2013 ‘헝거게임-캣칭 파이어’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던 ‘헝거게임’이 세 번째 이야기 ‘헝거게임-모킹제이’(이하 ‘모킹제이’)로 시리즈 열풍을 이어간다.
‘모킹제이’는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가 절대권력 캐피톨에 맞서 정면승부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전편보다 더욱 용맹스러워진 제니퍼 로렌스가 시선을 모은다.
1편 ‘판엠의 불꽃’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2편 ‘캣칭 파이어’에서는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싸웠던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가 이번 편에서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다. 매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성장했던 그녀가 더욱 어른스러워지기 때문에 ‘헝거게임’은 캣니스의 성장기를 담고 있는 것도 같다.
사진=포스터
무엇보다 이번 편에서는 캣니스의 갈등이 단적으로 드러나 긴장을 더한다. 힘겨웠던 헝거게임을 벗어나자마자 절대권력 캐피롤에 맞서기로 결심하며 모킹제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했던 피타 멜라크(조쉬 허처슨 분)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배우들의 열연 못지않게 극과 극 분위기를 풍기는 13구역과 캐피톨을 보는 재미도 가득하다. 캣니스가 포함된 13구역 사람들은 최소한의 치장으로 외부와의 단절을 표현하는 반면, 캐피톨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거기에 이들이 있는 위치도 정반대의 성격을 보인다.
13구역의 포인트는 황량함의 미다. 이에 프로덕션 디자이너 필립 메시나는 “6~70년대의 핵 시설에서 영감을 얻었다. 13구역이 폐쇄 도시의 형태로 발전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을 해, 캐피톨과는 동떨어진 세계에 상상력을 더해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작 못지않게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지만, ‘캣칭 파이어’ 당시 살벌한 헝거게임을 위해 고군분투한 제니퍼 로렌스의 액션이 조금은 줄어든 듯해 액션 팬들에겐 아쉽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들의 열연 못지않게 극과 극 분위기를 풍기는 13구역과 캐피톨을 보는 재미도 가득하다. 캣니스가 포함된 13구역 사람들은 최소한의 치장으로 외부와의 단절을 표현하는 반면, 캐피톨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거기에 이들이 있는 위치도 정반대의 성격을 보인다.
13구역의 포인트는 황량함의 미다. 이에 프로덕션 디자이너 필립 메시나는 “6~70년대의 핵 시설에서 영감을 얻었다. 13구역이 폐쇄 도시의 형태로 발전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을 해, 캐피톨과는 동떨어진 세계에 상상력을 더해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작 못지않게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지만, ‘캣칭 파이어’ 당시 살벌한 헝거게임을 위해 고군분투한 제니퍼 로렌스의 액션이 조금은 줄어든 듯해 액션 팬들에겐 아쉽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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