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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중2라도 괜찮아’ 태권도 장면, 민망했다”
기사입력 2017.02.16 14:01:55 | 최종수정 2017.02.16 17:05:10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중2라도 괜찮아’ 언론 시사회에 배우 장서희, 김진수, 윤찬영, 오광석, 신동우, 최현준, 태미, 중식이밴드와 박수영 감독이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극 중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출연한 장서희는 “전문가와 차이가 많이 나서 오글거리고 민망했다. 어리버리하고 운동밖에 모르는 엄마인데 영화 분위기에 잘 묻어간 것 같다”고 태권도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힘들게 찍었는데 영화에 짧게 나와 아쉽다. ‘중2라도 괜찮아’를 1년 전에 촬영해서 그 동안 잊고 지냈는데, 오늘 보면서 고생하면서 찍었던 것이 떠올랐다. 호랑이 장면은 아무것도 없는 곳을 바라보고 연기를 했는데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서 보인 작품에서) 주로 복수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복수도 안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영화를 도와주신 분들꼐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2라도 괜찮아’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엄마와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갈등과 화합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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