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 전체기사 스크린 뜨겁게 달군 젠더 이슈→영혼 보내기 [걸캅스 이슈①]

기사입력 2019.05.15 12:01:02 | 최종수정 2019.05.15 17:17:4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걸캅스’ 이슈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걸캅스’가 다양한 이슈를 모으며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운)는 형사였던 박미영(라미란 분)과 현재 형사인 조지혜(이성경 분), 시누이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이 디지털 성범죄자를 쫓는 내용의 코미디 액션 영화다.

‘걸캅스’는 최근 남자 형사들로만 이루어진 다소 진한 액션물과 달리, 두 여형사, 여성 콤비를 내세웠다. 액션보다는 코미디와 수사에 초첨을 맞춘 여자 버전의 ‘투캅스’를 떠올리게 한다. 단지 남자 형사가 아닌 여자 형사들이 나온다는 점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젠더 이슈로 번지기까지 했다.

개봉 전 온라인에는 ’걸캅스 대본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의 내용이 진부할 거라며 예상하는 글까지 게재됐다. 조롱 섞인 예상과 함께 온라인상에서는 영화 의도와 달리 남녀로 나뉘어 젠더 갈등이 조장되기도 했다. 여성 형사가 남자 성 범죄자를 때려잡는 영화라며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남혐, 페미니즘 영화다”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대해 ‘걸캅스’ 정다운 감독을 비롯해 출연진 모두 “젠더 분쟁을 조장하는 영화가 아니다”라며 강조했다. 여성 형사가 나올 뿐 영화 어떤 것에도 젠더 논쟁을 야기 시키기 위한 의도는 없었다는 것.

‘걸캅스’는 디지털성범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몰카 범죄와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걸캅스’는 이를 보다 현실적으로 표현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개봉 후에는 ‘영혼 보내기’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혼 보내기란 몸은 집에 있지만 영혼은 극장에 있다는 뜻으로, 특정 영화를 지지하기 위해 극장에 가지 않더라도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티켓만 구매해 자신이 응원하는 영화의 관객수를 늘리는 것을 뜻한다. 이는 관객수 조작하는 행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새로운 응원 문화라는 시각도 있다.

‘걸캅스’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젯거리를 만들어내며,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걸캅스’가 논란과 분쟁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 만큼 관객은 ‘여자’ ‘남자’가 아닌 ‘형사’와 ‘범죄’에 초점을 맞추면 오락 영화를 보다 마음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 Copyright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STAR 최신포토
 
‘기생충’ 황금종려상, 역사적인 순간 [MBN포토]
송강호-봉준호 감독 ‘칸영화제의 주인공’ [MBN포..
장쯔이, 봉준호 감독에 축하 포옹 [MBN포토]
‘기생충’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들고~ [MBN포..
 
‘칸영화제 주인공’ 봉준호 감독 [MBN포토]
봉준호 감독, 장쯔이 포옹에 깜짝 [MBN포토]
닐 슈나이더, 칸 영화제 빛내는 훈훈한 외모~ [MBN..
봉준호 감독-송강호, 황금종려상 호명에 진한 포옹..
 
‘기생충’ 봉준호 감독-송강호 ‘황금종려상 트로..
봉준호 감독 ‘송강호, 위대한 배우이자 나의 동반..
봉준호 감독, 韓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MBN포..
실베스터 스탤론, 주먹 불끈 쥐고~ [MBN포토]
 
봉준호 감독 ‘송강호에게 영광을~’ [MBN포토]
송강호 ‘기쁨의 순간’ [MBN포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한 봉준호 감독 [MBN포토]
실베스터 스탤론, 파즈 베가와 ‘칸 빛내는 다정함..
 
송강호-봉준호 감독 ‘칸영화제의 주인공’ [MBN포..
장쯔이, 봉준호 감독에 축하 포옹 [MBN포토]
‘기생충’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들고~ [MBN포..
실베스터 스탤론 ‘람보의 거대한 팔’ [MBN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