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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이번엔 포커다”…‘타짜 원 아이드 잭’이 기대되는 이유(종합)

기사입력 2019.08.08 12:27:03 | 최종수정 2019.08.08 1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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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이광수, 임지연, 최유화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타짜’ 시리즈가 화투 아닌 포커로 돌아온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다채로운 캐릭터와 포커의 만남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오광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달라진 ‘타짜’ 시리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권해효는 건강상의 이유로, 류승범은 해외 체류 중으로 현장에 불참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은 “이전 시리즈와 제일 큰 차이는 화투에서 포커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화투 경우에는 패가 작기 때문에 손기술을 써서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는데 용이하다면 카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조사하고 연구했는데, 팀으로 움직여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각자 맡아 사기를 치더라 .팀으로 움직이는 각자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보면 재밌으실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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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이광수, 임지연, 최유화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이어 “와일드 카드라고, 카드를 하다가 ‘원 아이드 잭’으로 지정한다. 그 순간 조커가 된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변화한다. 그게 원아이드 잭으로 지정한다. 영화에서는 중의적으로 쓰이는데 애꾸라는 캐릭터를 상징하고, 팀을 상징하고, 변화하는 캐릭터를 상징하기도 한다”라며 ‘원 아이드 잭’으로 제목을 정한 이유를 밝혔다.

‘타짜’ 시리즈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인상적인 작품. ‘타짜 원 아이드 잭’ 역시 애꾸(류승범 분), 일출(박정민 분)을 비롯해 까치(이광수 분), 영미(임지연 분), 마돈나(최유화 분)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팀으로 움직이는 만큼 실제 케미도 중요했는데, 배우들은 촬영 없는 날에도 현장에 나와 밝은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그 중 박정민과 임지연은 대학시절 연극도 하고 공연도 함께 한 동료라고. 데뷔 후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박정민은 “제가 먼저 캐스팅 됐기에 감독님과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영미라는 캐릭터를 좀 잡을 수 없었다 갑자기 지연이가 생각나더라. 제가 연출하는 연극에 지연이가 배우로 나왔는데, 되게 열심히 안 하는데 공연할 때 가장 잘했다. 학교에서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소문 나 있었다. 문득 스쳐지나가 감독님에게 말했고, 지연이가 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기뻤다”며 임지연의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이에 임지연은 “데뷔하고 나서 같이 작품 하는 건 처음이다. 정민 오빠가 ‘타짜’를 한다고 해서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했다. 학교 다니던 모습, 싸우고 말다툼하던 게 현장에서도 그랬다. 편안했다. 제 모습 그대로 있었고, 오빠들이 잘 받아줬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고 박정민과 권 감독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권해효, 류승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민은 “포커할 때 대사가 없었는데, 권해효 서냅님이 바로바로 유도해줬다.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감사함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권 감독은 “테크닉적으로 좋은 애드리브를 해주셔서 많이 배웠다. 이렇게 연기했을 때 편집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류승범에 대해서 박정민은 “류승범 선배를 만난 건 작년 한해의 최고의 행운”이라고 말하며 “어렸을 때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을 때 류승범이라는 배우를 보고 동경하고 승범이 형의 대사를 따라한 기억이 있다. 사실 지금 외국에 계시니까 류승범이라는 배우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갑자기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 오셔서 찾아 뵀는데 저랑 일면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자마자 ‘정민아’ 하더니 안아주시더라. 유럽스타일이더라. 어떻게 이 텐션을 맞추지 했는데 존경하는 선배님이니까 계속 옆에 붙어 있었고 그러면서 친해졌다. 제가 일기장에 적어둔 건데,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 시기에 만날 사람을 만난 느낌이다. 멘토 역할을 잘 해주셨고 힘든 시기에 상담도 해주셔서 감사했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류승범 향한 각별한 존경심을 전했다.

이를 듣던 권 감독은 “애꾸는 팀을 상징하는 인물로 존재했으면 했다. (류승범 씨가) 한국을 떠나 계시면서 외형적으로 그렇고 스타일도 변화됐다. 류승범 기억하는 감독들에게도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것 같았다. 류승범 모르는 관객에게도 그럴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류승범, 이광수, 최유화 등 영화에 등장한 모든 인물들이 손대역 없이 포커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

배우들의 호흡부터 연기, 연출 등 모든 것이 완벽한 ‘타짜 원 아이드 잭’온 오는 9월11일 개봉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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