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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스타일스, ‘인어공주’ 출연 고사…할리 베일리와 호흡 무산
기사입력 2019.08.15 14:39:44 | 최종수정 2019.08.15 16:52:09
해리 스타일스 ‘인어공주’ 출연 고사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더 랩은 영화 ‘인어공주’에서 에릭 왕자 역할에 물망에 오른 해리 스타일스가 최종 출연을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의 출연 고사로 인해 디즈니 측은 조만간 ‘인어공주’에 대한 추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는 1989년 선보였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두고 있으며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인어공주 역은 배우 할리 베일리가 맡았다. 롭 마샬은 할리 베일리에 대해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어공주가 흑인일 수 없다’는 주장을 하며 캐스팅 및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파워 영 할리우드’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나는 부정적 반응에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단지 이 역이 나보다 더 중요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영화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신난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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