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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뺑반’ 반가운 감정 카체이싱, 아쉬움 남긴 서사 [M+Moview]

기사입력 2019.01.31 11:29:03 | 최종수정 2019.01.31 1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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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반’ 포스터 사진=쇼박스

[MBN스타 김노을 기자] 쾌감의 대명사 카체이싱에 분노와 슬픔이라는 감정이 담겨 짙은 농도를 만들어낸다. 다만 어느 순간 핸들이 꺾이는 바람에 ‘뺑반’의 속도는 점점 줄어든다.

‘뺑반’(감독 한준희)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뺑소니만을 다루는 경찰 내 조직인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이성민,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의 탄탄한 조합이 영화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뺑반’의 흥미로운 지점은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에 디테일한 감정선을 담아냈다는 데 있다. ‘뺑반’ 속 카체이싱은 단순히 액션만을 위한 액션이나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의 정서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민재(류준열 분)가 재철(조정석 분)을 추격하는 장면에서는 서슬 퍼런 민재의 눈빛과 광기 어린 재철의 표정이 돋보인다. 두 인물의 얼굴은 각자의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명시하며,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설득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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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반’ 스틸컷 사진=쇼박스


이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보여질 화려한 액션에만 치중했다면 쉽게 간과할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준희 감독은 인물 저마다의 특색 있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냄으로써, 말 그대로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카체이싱 씬을 만들었다. 물론 컷을 많이 나누지 않은 것도 이런 감정 카체이싱 액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일조했다.

배우들은 주조연 가릴 것 없이 대부분 호연하고 제 몫을 다 해낸다. 특히 첫 악역을 맡은 조정석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어딘가 나사 하나가 빠진 듯 묘한 인물을 제 옷인 마냥 자유자재로 탈부착 한다. 강렬한 대사들을 뱉어낼 때 클로즈업 되는 그의 얼굴 주름 하나하나가 기괴하게 느껴질 정도다.

다만 배우들의 호연과 디테일한 감정 카체이싱에도 불구하고 서사가 제대로 맥을 못 춰 재미를 반감시킨다. 극 중반부터 이야기는 갑자기 다른 국면을 맞아 방향을 트는데, 안타깝게도 그다지 좋은 방향이 아니다. 초반부 진행과 달리 민재와 재철의 대결에 지나치게 함몰된 탓이다. 이 때문에 함께 극을 이끌어가던 시연(공효진 분), 선영(전혜진 분), 지현(염정아 분) 등의 인물은 두 사람의 대결을 링 밖에서 그저 바라만 보는 처지에 놓이고 만다. 30일 개봉.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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