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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외면했던 현실, 숨죽이고 볼 수밖에 없던 108분(리뷰) [나를 찾아줘①]

기사입력 2019.11.26 12:44:01 | 최종수정 2019.11.26 1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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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리뷰 사진=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외면했던 현실이 갑자기 다가오는 순간 우리는 더욱 냉혹함을 느낀다. ‘나를 찾아줘’는 실종사건과 스릴러를 접목시켜 사회문제를 극대화시켰다.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 영화는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이영애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첫 장면 속 이영애의 초연한 표정은 관객들을 한 번도 압도하는 강한 힘으로 작용했다. 이후 아이를 찾는 부모의 감정에 이입하게 된 관객은 좌절과 고통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실종자 가족들의 삶을 돌이켜본다. 특히 이영애가 떨어진 전단지 혹은 다른 전단지에 가려진 자신의 아이의 실종 전단지를 바라보는 신은 길거리에서 아이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돌리는 가족들의 심경을 더욱 깊이 와 닿게 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나를 찾아줘’ 본격 스토리는 이영애가 아이를 찾기 위해 낚시터 마을을 찾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수상하지만 표면적으로 일반적인 모습을 띈 낚시터 사람들. 그러나 그들의 비밀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긴장감 넘치는 촘촘한 전개의 스릴러가 펼쳐진다.

이러한 짜임새 있는 몇몇 장치들은 이영애를 심리적, 육체적으로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데 보는 이 마저도 섬뜩하게 만든다. 특히 낚시터 사람들의 이면적인 모습은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악인(惡人)의 모습이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으나 안으로 들여다보면 썩은 내가 진동하는 아픔 혹은 고통 그리고 이기심이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비밀을 감추기 위해 사람의 목숨도 가볍게 여기고, 외면해버리는 그들의 모습은 극적인 부분이 있으나 현 사회를 살아가는 이기적인 어른들의 모습이 녹아있어 씁쓸함을 안기기도 했다. ‘나를 찾아줘’는 현 사회문제를 고찰하고 있으면서도, ‘인간됨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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