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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상, 오늘(14일) ‘애티듀드’ 발매…소속사 이적 후 첫 신곡
기사입력 2017.09.14 15:18:08 | 최종수정 2017.09.14 17:25:27
윤현상이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윤현상은 14일 오후 6시 멜론을 포함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음반 ‘애티튜드(Attitude)’를 전격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선다.
앞서 윤현상은 지난 6월 인디 레이블 문화인(文化人)으로 이적했다. 그의 이번 신보는 문화인으로 이적한 뒤 처음 나오는 것이자, 지난 2016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뭔가 될 것 같은 날’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나오게 됐다.
윤현상은 이번 컴백작에서도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을 도맡는 등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냈다.
오랜만에 발표되는 신작 ‘애티튜드’는 슬로우잼, 재즈팝, 네오 소울,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 시도를 거친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윤현상이 직접 작사·작곡·편곡과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해 온 만큼 윤현상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증명할 ‘홀로서기’같은 음반으로 다가선다.
타이틀곡은 고심 끝에 ‘실루엣(Silhouette)’으로 낙점됐다. 사랑에 빠진 이의 실루엣을 상상해 가사로 옮긴 곡으로, 1990년대 클래식한 비트와 풍부한 코러스, 촘촘한 섹션을 두루 담은 네오소울, R&B 장르의 곡이다. 힘있는 음색과 압도적 사운드가 두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오랜 공백 끝 더욱 깊은 감성으로 돌아온 윤현상의 진가를 만나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억지로 밀어낸 사랑의 후회를 담은 ‘난 널’, 노랫말의 끝 글자를 끝말잇기처럼 풀어 이별의 아픔 표현한 ‘끝 글자’, 가수 스텔라장이 내레이션 참여한 ‘노 모어 워즈(No more Words)’ 등 다양한 시도를 거친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윤현상은 이번 컴백에 대해 “새 음반 ‘애티튜드’는 저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은 아니다”며 “원래부터 좋아하고 즐겨 듣던 음악 스타일을 표현하는 과정이었던 만큼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작업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나 자신이 가지고, 느끼고 있는 태도와 사고방식 등 모든 면들을 내가 표현하는 ‘애티튜드’ 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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