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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가왕? 부담스러워…음악이 좋아서 시작했을 뿐”
기사입력 2018.04.11 14:21:00 | 최종수정 2018.04.11 17:29:29
조용필 50주년 기자간담회 사진=MK스포츠 DB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르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조용필의 50주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사회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맡았다.
이날 조용필은 “대학민국에 태어나서 행복하다. 반세기 5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답할 길이 없다. 깊은 관심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라며 5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선생님 또는 가왕이라는 말이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그런 수식어를 받고자 노력하는 건 아니다. 음악이 좋아해서 시작했을 뿐이다. 멋진 수식어를 붙여주시는데 부담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조용필은 1968년 데뷔해 정규앨범 19집(20개 앨범), 비정규앨범까지 포함 50개에 달하는 음반을 발매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부터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를 시작, 서울, 대구, 광주에서 펼쳐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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