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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을 잡으러 30년을 뛰어넘었다”…‘터널’, 공식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7.02.28 11:32:06
오는 3월 25일 첫 방송되는 ‘터널’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진혁(박광호 역), 윤현민(김선재 역), 이유영(신재이 역)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의 ‘그놈을 잡으러 30년을 뛰어넘었다’는 카피가 범인을 잡기 위해 30년의 세월을 건너뛰게 되는 80년대 형사 박광호의 절실함을 제대로 나타낸다.
이뿐만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 특징이 확연히 보이는 주연 3인의 캐릭터 포스터의 대사도 눈길을 끈다. “백번 속아도 또 가는게 형사”라는 대사는 발로 뛰며 범인을 쫓는 열혈 형사 박광호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인다. 또한 “나한테 사과하지마. 앞으로 그냥 고생해”라는 대사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까칠한 2017년의 엘리트 형사 김선재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살인범이 살인을 못한다면 존재할 가치가 있냐”고 묻는 이유영의 강렬한 모습은 범죄 심리학 교수인 신재이의 서늘한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운명이 교차하는 곳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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