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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신비 “소주+맥주, 쓰지만 먹을수록 왜 먹는지 이해돼”
기사입력 2017.03.20 23:01:01
여자친구 신비 성인되고 처음 한 일은?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여자친구의 신비, 엄지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20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 오프닝에서는 신비가 정식으로 성인이 된 올해 1월 1일에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신비는 “회사 직원들과 멤버들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술을 마셔봤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영자가 “소맥의 첫 맛이 어땠냐”고 궁금해 했다.
신비는 “처음에 먹었을 때는 쓴맛 때문에 별로였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왜 먹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신동엽은 “처음 먹은 것처럼 아주 연기를 잘했다”며 짓궂은 농담으로 오프닝부터 방청객들의 웃음을 빵 터트렸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남들과는 다른 미각을 가진 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여성이 출연했다. “제 친구는요, ‘내가 만든 복숭아 볶음밥이다~ 이건 비타민 알약 밥! 맛있겠지?’ 레시피에 괴상한 아이디어를 더해 듣도 보도 못한 음식을 창조하는데요. 심지어 그 음식들을 맛보라며 저에게 강요합니다! 제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친구가 만든 요리를 직접 먹어본 MC와 게스트는 충격적인 맛 때문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지조는 “‘안녕하세요’ MC는 극한직업이다, KBS는 보험 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줬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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