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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세 번째 칸 초청, 비중 큰 역할로 방문해 행복”(기생충)
기사입력 2019.04.22 11:48:24
‘기생충’ 최우식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최우식은 세 번째 칸 영화 진출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작인 영화 ‘부산행’ ‘옥자’에서는 작은 역할이었는데 ‘기생충’으로 좀 더 비중 있는 역할로 칸 영화제에 가게 되어 기쁘다”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연기한 기우 역에 대해서는 “전원백수 가족에게 어떻게 친근하게 다가갈지 고민이었다”며 “현장에서 전원백수 가족과 가족처럼 잘 지냈다. 제가 준비해야 하는 건 ‘마른 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우식의 칸 진출 소감을 듣던 이선균은 “저는 (최)우식이보다 작은 역할이라서 그냥 잘 즐기고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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