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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조진웅 “장르? 코미디 선호…상대 배우가 웃기면 근질근질”
기사입력 2017.03.01 17:00:11 | 최종수정 2017.03.02 11:24:06
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은 이혼 후 정육점 주인 부자 정노인(신구 분), 성근(김대명 분)의 건물에 세들어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강에 머리 없는 시체가 떠오르고, 마을에 연쇄 살인사건이 시작되면서 승훈은 수상한 정육점 부자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영화 ‘해빙’ 中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감정 선이 굵은 연기로 감동을 선사한 배우 조진웅이 멜로 장르에 관심을 보였다. 또 멜로보다는 코미디에 관심이 많다고 말해 의아함을 줬다.
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해빙’ 인터뷰에서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날 조진웅은 “저에게 어울릴만한 멜로가 있다면 심사숙고해서 해볼 생각 있다”라며 멜로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어 “(멜로 장르가) 감정이 되게 깊더라. 멜로는 쉽지 않은 장르다”라고 말하며 “제일 선호하는 건 코미디다. (또한 코미디는) 어려운 장르기도 하다”라며 “작업을 할 때 옆에 배우가 코미디하면 근질근질하다”라며 코미디 장르에 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진웅이 출연한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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