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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①] 바비, 뮤지션으로서 내디딘 정식 첫 발걸음
기사입력 2017.10.07 10:26:44 | 최종수정 2017.10.09 16:53:53
‘러브 앤드 폴’ 바비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난 9월 14일 첫 솔로 앨범 ‘러브 앤드 폴(LOVE AND FALL)’로 돌아온 바비가 밝힌 앨범 발매 소감이다. 그리고 솔로 앨범을 발매한 지 약 한 달여 만에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근 미국 빌보드는 바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이 넘는 작업 기간을 거쳐 탄생한 첫 솔로 앨범 ‘러브 앤드 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같은 날 롤링 스톤 인디아 또한 바비와의 인터뷰를 공개,?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바비의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바비의 첫 정규 앨범은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순위 안에 드는 것은 물론, 해외 아이튠즈 22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실망스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곡을 쓰기 시작한 건 꽤 오래전이다. 솔로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역시 재미있게 취미 생활처럼 즐기면서 했다. 곡을 쓴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래퍼지만 보컬, 뮤지션으로서 여러 색깔의 음악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지금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것 자체에 만족스럽고, 앞으로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잘 하고 싶다.”
그룹 아이콘 출신 바비는 빅뱅 이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활동 중인 여러 그룹 중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첫 아티스트다. 특히 YG 사단의 쟁쟁한 프로듀서들의 곡으로 활동하기보다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바비가 그룹의 일원, 래퍼 바비가 아닌 뮤지션으로서 갖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러브 앤드 폴’ 바비 사진=YG엔터테인먼트
“부담감보다는 내가 쓴 노래를 대중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한 앨범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다. 특히 아이콘의 음악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극히 적다. 하지만 솔로 앨범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자세히 풀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는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바비가 대중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린 건 지난 2014년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3’이다. 당시 대형 기회사 소속의 ‘온실 속 화초 래퍼’라는 틀을 깨고 우승까지 거머쥐며 아이돌 래퍼에 대한 편견까지 뒤바꾼 바 있다.
그는 ‘연결고리#힙합’, ‘가드 올리고 BOUNCE’ 등 ‘쇼미더머니3’의 경연곡과 위너 송민호와 함께한 힙합 유닛 MOBB 활동을 통해 래퍼로서 실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앨범에서 바비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도약할 예정이다.
“항상 센 힙합만 했기 때문에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양한 감성이 내 안에 있고, 그런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간 내가 해왔던 음악 스타일이 변한 건 아니다. 항상 힙합 베이스는 가지고 가되 그 안에서 어떻게 내 이야기를 풀어가는지가 다른 부분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들이 대부분 밝고, 부드러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활동하는 동안 꾸준하게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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