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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②] 이서원 “남중남고 출신, 사랑은 아직 잘 몰라요”
기사입력 2017.11.16 11:55:04 | 최종수정 2017.11.16 18:08:34
MBC 드라마 ‘병원선’ 이서원 종영 인터뷰 사진=옥영화 기자
남중, 남고 출신임을 밝힌 이서원은 연애에 대해 쑥스러운 미소로 먼저 답했다.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19살 차 나는 베테랑 배우 하지원과도 자연스러운 러브라인 호흡을 맞춘 이서원은 현실에선 그저 남중남고를 졸업한 21살의 청년이었다.
“남중, 남고 출신이고 아직 21살이다.(웃음) 학생 연애는 해봤지만 아직까지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현재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일이 좋고, 이렇게 살아가는 게 행복해 다른 행복을 갈구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서원은 연애 아닌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댓글이나 어린 시절부터 꿈을 바라보고 일찍 사회생활을 겪은 탓인지 목표가 뚜렷했고, 또래보다 성숙한 말투와 성격을 지닌 듯 보였다.
MBC 드라마 ‘병원선’ 이서원 종영 인터뷰 사진=옥영화 기자
“초등학교 2학년 때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그때 문득 ‘죽기 전에 다 못해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데 배우라는 것을 하면 다른 인생을 살 수 있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지 않나. 그때부터 배우를 꿈 꿨던 것 같다. 이후 고등학교 때는 보조출연, 오디션 단역, 연기 학원에 다니기도 했다. 광고 촬영장에서 연출부 막내(소품팀)로 잠깐 일하기도 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스태프의 고충을 알게 됐다. 오디션보고 단역을 하게 됐는데 그러다 ‘송곳’을 만나게 됐고, 현 소속사와 계약도 하게 됐다.”
연예계의 밑바닥부터 대세 스타로 떠오른 그는 ‘초심’을 되새길 것을 다짐이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기대감을 밝혔다.
“첫 팬이 생겼을 때도, 부모님한테 용돈을 챙겨 드릴 때도 항상 연기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 촬영을 하면서도 느낀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계속 되새긴다. 초심은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생각하다. 아무것도 없던 시절, 지금 정작 저만 봐도 무언가가 생기지 않았나. 과거에는 인터뷰를 해본 적 없었고, 대중교통을 타고 다녔었고, 모든 게 바뀌었다. 아무것도 없고 뛰어 다녔던 당시를 생각해봤을 때 그 때가 초심이지 않을까? 대접받거나 적응하면 나태해지는데 그 순간 초심이 잃는다. 만약 잃었다면 정신을 다잡고, 열정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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