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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①] 걸그룹 AOA 멤버 아닌 연기자 권민아
기사입력 2017.11.24 11:32:17 | 최종수정 2017.11.24 17:24:48
MBC 드라마 ‘병원선’ 권민아 종영 인터뷰 사진=MK스포츠 DB
민아는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주아림 역을 맡았다. 사실 ‘병원선’은 연기자 민아의 첫 작품이 아니다. 민아는 지난 2014년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부터 ‘참 좋은 시절’ ‘꽃할배 수사대’ ‘모던파머’ ‘부탁해요 엄마’ ‘클릭유어하트’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나 민아는 ‘병원선’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새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부담됐다기보다는 캐스팅 때도 그렇고 아림이가 서서히 성장하는 캐릭터였다. 더 많은 실수가 있었고,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나온 것 같아 다행이었다. 의학 작품이 처음이라 많이 공부했다. 의학 드라마와 의학 관련 동영상을 참고했다. 또 실제로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여쭤보기도 했다.”
민아는 ‘병원선’ 언급하면서 ‘성장’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특히 올해 민아는 구안와사, 초아의 AOA 탈퇴와 ‘병원선’ 방영 때에는 간호사 비하 논란 등 여러 악상황이 겹쳐 생각이 많았을 터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림과 함께 성장했다는 그의 말이 유독 마음에 와닿았다.
MBC 드라마 ‘병원선’ 권민아 종영 인터뷰 사진=MK스포츠 DB
“저의 엉뚱하지만, 열정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림 성격과 많이 비슷하다고 해주셨다. 연기나 여러 가지로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의학 드라마다 보니까 다른 드라마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힘들지만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연기하면서 연기자에 대한 저의 가능성, 문제가 되는 점을 선배님들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감독님과 선배님들한테 조언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민아는 ‘참 좋은 시절’ ‘부탁해요 엄마’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은 엿볼 수 있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연기자로 가는 길목에서 헤매고 있던 그는 하지원을 비롯한 ‘병원선’ 식구들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전부터 하지원 선배님 팬이었는데 거리가 먼 연예인을 뵌 느낌이었다.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성격이 밝고, 사랑스러우셨다. 신인의 입장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가 됐고, 감사하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하지원 선배님이 잘 챙겨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움이 됐다. 종방연 때는 하지원 선배님이 ‘앞으로도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저한테 가장 큰 힘이 됐다. 선배님들도 다들 그렇게 말씀해주셨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저한테 기억에 남는 말이었던 것 같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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