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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인터뷰①] ‘기억의 밤’ 김무열 “강하늘과 호흡 좋았다…척하면 척”

기사입력 2017.11.29 13:33:23 | 최종수정 2017.11.29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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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김무열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MBN스타 김솔지 기자] 흔히 배우 김무열을 향해 ‘야누스적인 이미지’를 가졌다고 한다. 그만큼 선과 악이 공존하는 묘한 마스크와 분위기를 자랑한다. 김무열의 배우로서의 양면성은 영화 ‘기억의 밤’에서 특히 돋보였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김무열은 납치당한 후 기억을 잃고 낯설게 변해버린 형 유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유석 역을 연기하기 위해 좋은 형과 숨겨둔 실체 사이의 경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고민을 거쳤다고 말했다.

“병실에서 정체를 밝힐 때의 모습을 진짜로 가져갔다. 감정적인 부분도 무조건 진짜 정체에 베이스를 두려 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좋은 형으로 나올 때 과연 일을 꾸미는 사람이 웃으면서 밥을 먹는 게 당연할까에 대한 문제였다. 또한 트라우마에 대한 부분을 유석이 분명히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일까, 어떻게 극복할까에 대한 관련 서적을 읽었고, 유가족들에 대한 연구 결과도 보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김무열은 ‘기억의 밤’을 통해 강하늘과 형제로 만났다. 그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강하늘과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쭉 친분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하늘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같이 여행도 다니고, 쉬는 날엔 수영장이나 캠핑을 하러가곤 했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더 친해졌다고 하기 보단 믿음이 두터워진 것 같다. 강하늘이란 배우에 대한 믿음이 컸다. 확고해졌다. 기본적으로 긴장감을 본인이 직접 느끼고 고뇌하는 게 하늘이의 몫이었는데 훌륭하게 잘 해낸 것 같다. 가족을 의심하다가 공포로 느껴지고 어느 순간 본인 스스로를 의심하고, 심리적인 연기 묘사들이 확실히 잘 해냈구나. 기본적인 내공이 탄탄하구나 싶었다. 저도 어리지만 하늘이는 저보다 더 어린데, 기본기가 매우 탄탄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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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김무열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실제로 두터운 친분을 가진 김무열과 강하늘의 케미는 스크린을 통해서 여실히 드러났다. 김무열은 장항준 감독의 특별한 디렉팅이 없어도 강하늘과 서로의 상황과 눈빛, 호흡을 느끼며 서로에게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극 초반 형제로 나왔을 때 대사들이 거의 애드리브였다. ‘비 오는데 산책가자’ ‘비올 때 우산 쓰면 되지’, 하늘이가 말한 ‘뇌세포 죽는다고’ 등 대부분 애드리브였다. 보통 촬영할 때 애드리브를 해도 되나 고민하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마치 침을 뱉는 심정으로, 그만큼 막 뱉어도 될 정도로 편하게 촬영했다. 감독님도 그만큼 편안한 분위기가 되게끔 리드를 해주셨다.”

‘기억의 밤’은 김무열과 강하늘의 폭발적인 시너지뿐만 아니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숨 가쁜 액션 역시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김무열을 비롯한 배우들은 빗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열정을 과시했고, 추격전과 반파 차량 액션 등 보기만 해도 공들인 티가 역력한 장면들이 치밀하게 그려졌다.

“힘들었던 액션씬을 굳이 꼽자면 반파된 차를 운전할 때다. 이미 어디에다가 들이박고, 타이어가 찢겨서 휠밖에 안 남았었다. 이 차를 운전하라고 했을 때 ‘장난인가’ 싶었다. 근처에도 가기 싫은 비주얼이었다. 연기가 올라오고 시동을 걸었을 때는 차가 폭발할 것 같았다. 조금 움직이면 휠 때문에 불꽃이 계속 튀었다. 근데 한두번 하다보니까 적응 돼서 대역 없이 계속 운전을 했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보다는 하늘이가 도망치느라 고생 많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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