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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②] “난 복 받은 사람”…김무열이 말하는 인간·배우 김무열
기사입력 2017.11.29 13:33:56 | 최종수정 2017.11.29 16:52:32
‘기억의 밤’ 김무열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김무열은 2007년 ‘드라마시티’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별순검 시즌 1’을 거쳐 ‘일지매’에서 매력적인 악역을 연기해 인지도를 높였고, 지금까지 뮤지컬,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기적인 부분은 늘 아쉬움이 크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스스로 연기적으로 괜찮았던 적이 하나도 없었다. 돌아서면 후회하는 성격이고, 특히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한테 가장 혹독하다. 주변에서 잘한다는 소리도 부끄럽다. 제가 보는 눈이 높은 건지 저한테는 늘 가혹한 편이다.”
‘기억의 밤’ 김무열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늘 자신을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작품 속 캐릭터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갈고 닦는다는 김무열. 그의 필모그래피는 큰 빈틈없이 다양한 작품들로 꽉꽉 채워져 있다. 종횡무진 활약하며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고 있는 김무열에게 꾸준히 작품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연기를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
“기본적으로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것밖에 없는 것 같다. 피곤함도 잊게 하는 것 같다. 어려운 고민들이 있을 때도 결국 연기를 할 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거나, 안보이더라도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복 받은 사람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올해 데뷔 10년을 맞은 김무열은 2017년 역시 쉴 틈 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쉴 틈 없이 달릴 예정이다. 배우 김무열으로서는 당연하거니와 인간 김무열으로서도 성장하기 위해 끝없는 숙제를 풀어갈 예정이다.
“30대의 저는 제 인생에 대해서 20대보다 고민하고 있고, 인간 김무열에 대해 깊이 있게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40대에도 그 숙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 배우로서 보다 평범한 사람 김무열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확장시켜 놓는 게 배우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으로서의 제 삶을 더 찾아 가려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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