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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 [M+인터뷰①] 송지효 “‘바람바람바람’ 대장 이성민, 조용한 카리스마에 매료”

기사입력 2018.04.16 08:01:01 | 최종수정 2018.04.16 09: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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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송지효가 영화 ‘바람바람바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성민, 신하균, 이엘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바람바람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다.

영화는 누구나 흔들릴 만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한 여자가 몰고 온 태풍보다 더 위험한 ‘바람’을 맞이하게 된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코미디 장르에 불륜 소재를 접목한 점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는 반응이 보여지는 가운데, 송지효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작품 안에서는 사실 감정변화를 보여주기 위해서 어떠한 소재거리가 있어야 하지 않나. 바람은 동 떨어지는 먼 얘기가 아닌 쉬운 얘기로 풀기 위한 하나의 소재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바람이 아닌, 바람으로 인해 이뤄지는 다른 것을 더 신경 쓰려 노력했다. 인물들 간에 얽히고설킨 감정을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

공교롭게도 송지효는 ‘바람바람바람’ 이전에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한 바 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 역시 바람에 관한 이야기다.

“전작도 바람 얘기의 작품이었다. 그러다 보니 저한테 바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정말 용서 못 한다. 간통죄가 폐지됐지만 그만큼 죄로 규정됐던 게 아니었나. 그만큼 나쁜 거고, 상대에 대한 큰 배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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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바람바람바람’은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재기발랄한 연출과 찰진 말맛코미디로 자신만의 코미디 장르를 구축한 이병헌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적재적소 녹아든 찰진 대사와 상황 개그로 코미디의 맛을 배가시켰다.

송지효는 이병헌 감독 특유의 독특한 대사를 소화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드러냈다. 코미디 장르답게 대사의 맛과 타이밍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져야 하는 점이 평소 빠릿빠릿하지 못한 자신과는 사뭇 달랐다고.

“이번 촬영은 저의 생각과 평소 습관이랑 정반대의 것을 해야 해서 어려웠다. 감독님의 대사를 재치 있게 소화하려면 호흡법이 필요했다. 그 호흡법은 일단 빠르고 틈이 없다. 저는 그게 끝날 때까지도 어색했다. 그래서 그 순간에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걸 100%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다. 그래도 최대한 소화하려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다. 그렇다 보니 완성된 영화를 보고 후회되기도 했다. 그때 당시 왜 이해를 못했을까 싶다. ‘아 이런 거였는데’ 하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 됐다. 보면서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극중 송지효를 비롯한 배우들의 코믹 대사는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송지효 역시 만족감을 표하며 영화 홍보 일정이 끝나고 배우들과 헤어질 생각에 아쉽다고 말했다.

“영화 팀과 헤어지기 아쉽다는 생각이 크다. 그만큼 서로 역할이 잘 맞고, 성향이 모난 사람들이 없었다. 비슷해서 더 재밌었다. 저는 사실 지방에서 올로케이션 촬영하는 게 소원이었다. 이번에는 100%는 아니었지만 타지에서 촬영하다 보니 매일 보는 사람들과 더 돈독해지고 의지하게 되고 잘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니 재미가 더 컸다. 현장에서 이성민 선배가 대장이었다. 평소에 조용히 계시는데, 그 분의 아우라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저희들이 매료됐다. 저는 선배님과 반대 성향이다. 리액션도 크고 활발해서 선배님이 보기엔 제가 요런스러워서 행동대장이라고 하신 것 같다. 저는 그냥 선배님의 오른팔을 자처하고 싶었다(웃음). 이엘 씨는 맛집을 추천해줬다. 그럼 저랑 신하균 선배는 거기에 대한 리액션을 굉장히 크게 한다. 각자 역할 분담이 잘 됐었다(웃음). 그래서 잘 맞는 네 명이 뭉쳐서 케미도 좋아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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